과학……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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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4/01/03
Pages/Weight/Size 140*210*20mm
ISBN 9791155310304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비평/비판
Description
과학 좌파는 왜 좌파 과학을 구해내지 못했나?

20세기 과학 좌파 운동의 역사를 담은 책이다. 1970년대 영국에서 활동한 과학사가이자 급진 과학 운동에 투신한 활동가이기도 한 저자는 본주의 과학에 관한 마르크스주의 비판의 역사와 전망을 바탕으로, 1930~40년대의 구 과학 좌파와 1968년 이후의 신 과학 좌파 운동이 과학과 사회의 관계를 어떻게 이해했고, 어떻게 바람직한 방향으로 재구성하려 했는지를 그린다.

일견 과학자와 좌파의 '과격함'은 어울리지 않는 것 같지만, 과학자들은 핵무기, 성차별, 인종차별, 환경오염, 제3세계의 저개발 등 20세기의 모순과 과학기술의 폐해에 맞서 누구보다도 열심히 사회운동에 뛰어들었다. 이 책은 그런 좌파 과학자들의 고민, 활동, 역경, 좌절과 우리에게 남긴 유산을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과학 좌파 운동을 통해 한눈에 보여준다.
Contents
옮긴이 해제 ? 단기 20세기의 서구 좌파 과학 운동
원자 폭탄과 양심적 과학자 운동|68운동과 과학자 운동의 급진화|영국의 급진 과학 운동|서구 좌파 과학 운동의 현재

감사의 글

서론

1악장 알레그로 콘 브리오 ― 영국의 과학 좌파, 1931~1956
혼란에 빠진 자본주의
전쟁과 평화 속의 과학|문화와 정치 속의 과학|촉매 구실을 한 전향자들|과학적 사회주의|비저블 칼리지|대중 앞에 나서다
과학의 정치
케임브리지의 급진주의자들|과학자들의 인민전선|정치적 내부자와 공공 지식인들
마르크스주의 이론
소련 마르크스주의|역사와 철학에 발을 내딛다|역사는 우리 편이다
좌파에 맞선 우파의 반격
과학의 자유 협회|사회주의 이의 제기자
‘좋은’ 전쟁?
전후의 결산
정치적 이득|냉전|과학의 팽창|과학자, 냉전의 전사|학문적 후퇴와 전진|대가를 치르다
유산
포섭된 과학|신념을 지키다

2악장 알레그레토 스케르잔도 ― 급진 과학, 1968~1988
도입
역사인가, 회고록인가
영국 급진 과학의 미국적 기원
끝없는 프런티어에서 새로운 프런티어로|경고의 목소리|과학기술학의 냉전적 기원|전리품을 나누다|과학학이 패러다임을 획득하다|미국의 진보주의자와 이주자들
1968
세대 차이
급진 과학
미국의 영향|영국의 운동|이론과 실천|《급진 과학 저널》
밥 영 ― 급진 과학의 ‘버널’
케임브리지의 국외자 버널과 영|반항아가 운동의 대의를 찾다|지적 발전과 문체|이론적 초점|마르크스주의적 뿌리|노동 과정의 관점|정치의 개인화|새로운 의제
결산
신자유주의적 세계?|과학 전쟁|대처의 혁명과 유산|과학기술학 ― 세상을 이해하되 변화시키지는 못하다|좌파의 퇴각|급진 과학의 유산과 영향

3악장 론도, 테마 콘 바리아찌오네 ― 다시 한 번 연주해줘, 샘?
역사적 교훈
우리 역사의 복원
셋째 운동?
기후 변화는 사회 변화의 지렛대|유령의 소환

옮긴이의 말
Author
게리 워스키,김명진
1960년대 노스웨스턴 대학교와 하버드 대학교에서 역사를 공부했고, 1930년대 영국의 좌파 과학자들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70년에 영국으로 이주한 뒤 에든버러 대학교, 레스터 대학교, 바스 대학교, 임페리얼 칼리지 등에서 강의를 했고, 밥 영, 레스 레비도우 등과 함께 ‘급진 과학 동인’을 결성해 『급진 과학 저널』의 발간에 힘을 보탰다. 1980년대 들어 좌파 과학 운동이 힘을 잃은 뒤에는 1987년 오스트레일리아로 이주해 대학 개혁가로 활동했고, 1993년부터는 부인과 함께 생태 관광 사업을 했다. 2004년 은퇴한 뒤에도 역사가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금은 1880~1930년 사이의 오스트레일리아 미술사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다. 『비저블 칼리지 ? 1930년대 영국 과학 사회주의자들의 집단 전기』(1978)를 썼다.
1960년대 노스웨스턴 대학교와 하버드 대학교에서 역사를 공부했고, 1930년대 영국의 좌파 과학자들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70년에 영국으로 이주한 뒤 에든버러 대학교, 레스터 대학교, 바스 대학교, 임페리얼 칼리지 등에서 강의를 했고, 밥 영, 레스 레비도우 등과 함께 ‘급진 과학 동인’을 결성해 『급진 과학 저널』의 발간에 힘을 보탰다. 1980년대 들어 좌파 과학 운동이 힘을 잃은 뒤에는 1987년 오스트레일리아로 이주해 대학 개혁가로 활동했고, 1993년부터는 부인과 함께 생태 관광 사업을 했다. 2004년 은퇴한 뒤에도 역사가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금은 1880~1930년 사이의 오스트레일리아 미술사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다. 『비저블 칼리지 ? 1930년대 영국 과학 사회주의자들의 집단 전기』(1978)를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