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의 시 괴델의 수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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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55162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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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4/06/10
Pages/Weight/Size 160*230*30mm
ISBN 9791155162507
Categories 소설/시/희곡 > 비평/창작/이론
Description
천재 이상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지 못한 이유는 단 하나
아무도 이상을 해독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2014년, 문학자가 아닌 경제학자가 설명되지 못했던 이상의 작품 대부분을 해독했다


이상의 초기 시를 해독한 『이상의 시 괴델의 수』에 이어 후기 시까지 해독한 속편까지 완성된 것이다. 초기 시는 이상이 별과 수에 대하여 1931년경에 집중적으로 쓴 것이고, 후기 시는 식민지배에 저항한 흔적이 역력하다. 전편의 초기 시가 과학과 수학에 대한 시적 변용이라면 속편의 후기 시는 식민지배하에 일어나는 이상한 가역반응으로 상징되는 자신의 신변을 신화, 오페라, 명작 등에 빗대어 쓴 것이다. 전편에서 △=프리즘이 나타내는 적색편이와 청색편이가 해독의 열쇠였다. 또 sCANDAL은 수학자 괴델의 표기방식을 차용한 것이다. 시 『1931년』에 등장하는 13+1=12라는 계산법은 31년을 강조하기 위하여 31을 13으로 표현한 것으로 31+1=12로 전환하면 30진법 하에서 참이 된다. 이같은 방식은 속편에서도 등장하는데 ELEVATER와 PARRADE처럼 고의로 틀린 철자가 해독의 관문이 된다. 마찬가지로 한문문장 我是二雖說沒給得三也我是三 역시 문법적으로 성립하지 않는데 이 상태로 비문이어야 이상의 의도가 해독된다. 한문단어 買春이나 白畵 역시 그러하다. 어떤 글은 작성날짜를 고의로 틀리게 기재하였다. 지금까지 아무도 눈여겨보지 않았을 뿐이다.
Contents
속편의 사연
해독작품 순서

제5장 암실
제1절 불완전
제2절 노파소

제6장 독창성
제1절 시공간
제2절 삼차각

제7장 저항
제1절 지옥
제2절 소망
제3절 침몰
제4절 역단
제5절 삼상

[부록] 休業과 事情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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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김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