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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로스, 반려동물 애도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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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5/30
Pages/Weight/Size 140*205*20mm
ISBN 9791141137526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같은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분들께, 또 이미 상실을 경험한 분들께
상처와 회복이 모두 담긴 이 책을 꼭 권하고 싶다” _정세랑(소설가)

“이 책이 펫로스 증후군을 알게 하고 조금씩 치유되게끔 하는 좋은 교과서가 될 것이다” _차진원(SBS [TV 동물농장] 수의사)

펫로스 심리상담사가 전해주는
반려동물을 잃은 사람들을 위한 치유와 애도의 상담 에세이

한 사람에게 반려동물은 단순한 동물이라는 존재를 넘어 다른 사람이 대신할 수 없는 깊고 진한 유대와 친밀감을 선물하는 존재이다. 그래서 각자의 반려동물은 특별하고 다양한 의미를 지닌다. 그런 반려동물의 죽음과 그로 인한 슬픔은 대개 예상과 다른 모습으로 찾아온다. 삶에서 반려동물이 이렇게나 큰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지 놀라울 정도로 그 상실은 감당하기 힘든 고통이 된다. 가슴 통증, 호흡곤란 같은 신체 증상과 수면, 인지 기능 등 생리적 시스템에 변화가 생기고, 난데없이 불안감이나 우울감에 휩싸이며, 일 처리나 의사소통 및 인간관계에도 어려움이 따라오는데 이런 증상을 ‘펫로스 증후군(Pet loss Syndrome, 반려동물 상실 증후군)’이라고 한다.

저자는 2015년부터 반려동물을 잃고 슬퍼하는 사람들을 위해 펫로스 심리상담소를 만들고 치유 모임을 시작하여 전문적인 펫로스 상담과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슬픔을 수용하고 회복하는 방향에서 이를 위한 애도의 여정에 동참 중이다. 이 책에서는 반려동물과 이별한 열 명의 반려인을 만나 상실과 슬픔을 겪어내는 애도의 과정을 그대로 글로 담아냈다. 주목할 만한 점은 반려견, 반려묘를 잃은 사람들뿐만 아니라 반려조, 반려묘(卯)와 이별한 사람들의 상실과 슬픔, 애도의 이야기를 실어 더 깊은 공감과 위로를 전한다.
Contents
프롤로그 이 책은 바로 당신의 이야기입니다

기록 1 루리가 다 알려주고 갔다

애도와 회복의 여정
상담일지 1 지속되는 반려동물과의 유대

기록 2 별아, 둘째도 사랑할 수 있을까?

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는 빈자리
상담일지 2 새로운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맞이하고 나서

기록 3 칸, 나의 고양이를 행복하게

아픈 반려동물과 마지막까지의 약속
상담일지 3 삶의 동력인 반려동물, 그리고 시한부 선고

기록 4 사랑, 내가 살아야 할 이유

나의 목숨을 구해준 진정한 형
상담일지 4 힘든 삶, 유일한 위로가 되는 반려동물

기록 5 짱이야, 너로 인해 내 인생이 빛났다

자책과 후회 사이에서
상담일지 5 ‘짱이 마미’로 살아오다

기록 6 이제 엄마도 준비가 됐나요?

아파하는 반려동물의 안락사를 선택할 때
상담일지 6 둘의 완전한 세상

기록 7 나의 보디가드 쿠키

치유 과정에서 일어나는 분노
상담일지 7 시간만 지나면 괜찮아진다는 오해

기록 8 무한한 신뢰와 사랑,
인생의 가르침을 준 나의 작은 새

이별 예식과 유품
상담일지 8 어깨 위에 앉은 자연의 선생님

기록 9 기억난 이름

고통의 수용과 성장
상담일지 9 당도한 슬픔 앞에서

기록 10 두 번째 타로

노년에 찾아온 재입양 고민
상담일지 10 사별의 고통을 돌보는 과정

에필로그 부디, 자신에게 애도와 치유의 기회를 주세요
부록 파비스 펫로스 유형
Author
최하늘
‘심리예술공간 살다’의 대표이자 심리상담·사이코드라마 전문가. 전문적인 펫로스 상담과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슬픔을 수용하고 회복하는 방향에서 이를 위한 애도의 여정에 함께하고 있다.

한양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상담심리를 전공했으며, 치유와 교육 분야에 뜻을 두고 상담, 강의 및 워크숍 현장에서 활동 중이다.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반려동물 사별에 관한 상담을 시작하여 ‘펫로스 전문상담소 살다’를 운영, 반려인을 위한 지원과 반려동물 애도상담 및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반려동물의 의미가 반려인의 상실감에 미치는 영향과 한국의 펫로스 특징을 연구해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파비스 펫로스 유형(FFABIS Pet loss & grief Type)’과 반려동물 애도 회복 모델을 개발하여 전문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펫로스 프로그램 리더교육과정을 개설해 이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 중이다. SBS, 〈조선일보〉, 〈세계일보〉, 〈동그람이〉, 〈펫진〉 등 여러 매체와 프로그램에서 펫로스 관련 인터뷰 및 출연을 통해 반려동물 사별에 대한 전문 지식을 알리고 있으며, 공공기관이 주관하는 애도 집단상담 또는 반려동물관리자격 과정과 반려동물 장례업체, 반려동물 캠프 등에서도 활발히 강연 중이다.
‘심리예술공간 살다’의 대표이자 심리상담·사이코드라마 전문가. 전문적인 펫로스 상담과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슬픔을 수용하고 회복하는 방향에서 이를 위한 애도의 여정에 함께하고 있다.

한양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상담심리를 전공했으며, 치유와 교육 분야에 뜻을 두고 상담, 강의 및 워크숍 현장에서 활동 중이다.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반려동물 사별에 관한 상담을 시작하여 ‘펫로스 전문상담소 살다’를 운영, 반려인을 위한 지원과 반려동물 애도상담 및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반려동물의 의미가 반려인의 상실감에 미치는 영향과 한국의 펫로스 특징을 연구해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파비스 펫로스 유형(FFABIS Pet loss & grief Type)’과 반려동물 애도 회복 모델을 개발하여 전문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펫로스 프로그램 리더교육과정을 개설해 이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 중이다. SBS, 〈조선일보〉, 〈세계일보〉, 〈동그람이〉, 〈펫진〉 등 여러 매체와 프로그램에서 펫로스 관련 인터뷰 및 출연을 통해 반려동물 사별에 대한 전문 지식을 알리고 있으며, 공공기관이 주관하는 애도 집단상담 또는 반려동물관리자격 과정과 반려동물 장례업체, 반려동물 캠프 등에서도 활발히 강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