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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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41034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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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7/17
Pages/Weight/Size 148*210*30mm
ISBN 9791141034153
Categories 에세이
Contents
머리말-7

1. 누가 : 나를 원하는 건 오직 나 하나만 남았다.-8

1-1. 반짝반짝 작은 별은 아름답게 빛날까?-9
1-2. 개나리 노오란 꽃그늘 아래 흐트러진 꼬까신 하나-19
1-3. 푸른 달과 흰 구름 둥실 떠 가는 나뭇잎 배-25
1-4. 빨갛게 빨갛게 물들었네-40
1-5. 피바람이 치던 바다 잔잔해져 오면-51

2. 언제 : 언제부터인가 악몽밖에 남지 않은 나의 꿈을 헤매인다.-61

2-1. 곰 세 마리가 한 집에 없어-62
2-2. 잘 자라 우리 아가-101

3. 어디서 : 방향감각을 상실하다.-110

3-1. 푸른 물에 헤엄치러 가자, 물고기도 잡자. 미끼는 챙기지 마.-111
3-2. 동그란 눈에 까만 작은 코, 빨간 털 옷을 입은 예쁜 것을 바라보면서 죽음을 얘기하지-123
3-3. 훅훅 불면은 구멍이 뚫리는 솜사탕-145

4. 무엇을 : 무엇이 된다는 것은 무엇일까-163

4-1. 무엇이 무엇이 똑같을까-164
4-2. 뽀뽀뽀-177
4-3. 나는야 무엇이 될 거야, 나는야 무엇이 될 거야, 나는야 무엇을 할 거야. 뽐내는 토마토-194

5. 어떻게 : 어떤 바람의 종착지-209

5-1. 딱따구리구리 아저씨, 목을 뚫어주세요.-210
5-2. 춤추는 빗방울을 바라봐요.-226
5-3. 앞으로 앞으로 앞으로-240

6. 왜 : 먼 앞날의 희망을 저버린 원망의 불평-260

6-1. 어느새 비 그치고 해가 반짝, 한 뼘도 못 갔구나-261
6-2. 당신의 삶 속에서-277
6-3. 씩씩하니까 괜찮아요. 용감하니까 괜찮아요. 나는 괜찮아요.-287

7. 나무가 나무에게-290

7-1. 반짝반짝 작은 별 아름답게 비치네-291
7-2. 곰 세 마리가 한집에 있어-303
7-3.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310

작가의 말-314
Author
다른이름
어쩌다보니 회사원이 되었고, 어쩌다보니 백수가 되었고, 백수가 된 나는 글을 썼다. 처음은 블로그였고, 그 다음은 소설이었고, 그 다음은 시였다. 몰랐는데, 나는 내 삶에 욕심이 많더라. 글을 쓰며 깨달았고, 욕심이 욕심으로만 그치지 않도록 나는 멈춰있던 나의 몸을 움직였다.
'하자'라는시집을 냈고, '현실해몽'이라는 에세이를 출간했다. 긴 호흡으로 써내려간 공백을 제외하고도 16만자나 되는 소설도 올해 안에 출간할 계획이다. 그리고 그 계획을 이제서야 실행한다. 많이도 망설였다. 망설임 끝에 후회가 달랑하고 남을까봐 미련이 파도치듯 넘실될까봐 출간을 하기로 결심했다. 이번에 출간하는 나무는 자기 전 문뜩 든 생각이었다. 나무에 '무'자가 없을 무가 되면 나는 없다가 되네? 그 생각에서 시작됐다. 종종 느껴온 내 삶에 내가 존재하지만 내가 없는 듯한 느낌. 종종 생각해 본 내 삶에 내가 사라지면 어떨까하는 생각. 그러다 또 문뜩 삶은 숨바꼭질이 아닐까? 생각했다.
나무는 내 삶속에 숨은 나를 찾는 숨바꼭질이다. 더 이상 고통속에 잠식되어 가라앉아 내가 없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내가 나를 찾지 못 한다면 누군가에게 기대어 보아도 좋다. 누군가를 찾아줄 여유가 있다면 찾아주어도 좋다. 그저 찾기만 하면된다. 꽤 오랜시간 내 삶에 내가 없었던 시간들과 이제는 그만 작별하고자 숨바꼭질의 종착역으로 나무를 썼다. 나는 없는 내용이면서 나를 찾는 모순 속 모두가 자신의 삶 속에서 자신을 찾기를 바란다.
사람을 만나는건 무서운데 사람들의 온기가 좋아서 블로그의 댓글이나 안부글을 통해 소통하는 것을 좋아한다. 글을 쓰는것을 좋아해 거의 매일매일 블로그에 짧게나마 글을 올리고 있다. 나의 또 다른 책, 블로그 '내일쓰는 어제의 하루'도 누군가가 읽어준다면 엄청 기쁠 것이다.
어쩌다보니 회사원이 되었고, 어쩌다보니 백수가 되었고, 백수가 된 나는 글을 썼다. 처음은 블로그였고, 그 다음은 소설이었고, 그 다음은 시였다. 몰랐는데, 나는 내 삶에 욕심이 많더라. 글을 쓰며 깨달았고, 욕심이 욕심으로만 그치지 않도록 나는 멈춰있던 나의 몸을 움직였다.
'하자'라는시집을 냈고, '현실해몽'이라는 에세이를 출간했다. 긴 호흡으로 써내려간 공백을 제외하고도 16만자나 되는 소설도 올해 안에 출간할 계획이다. 그리고 그 계획을 이제서야 실행한다. 많이도 망설였다. 망설임 끝에 후회가 달랑하고 남을까봐 미련이 파도치듯 넘실될까봐 출간을 하기로 결심했다. 이번에 출간하는 나무는 자기 전 문뜩 든 생각이었다. 나무에 '무'자가 없을 무가 되면 나는 없다가 되네? 그 생각에서 시작됐다. 종종 느껴온 내 삶에 내가 존재하지만 내가 없는 듯한 느낌. 종종 생각해 본 내 삶에 내가 사라지면 어떨까하는 생각. 그러다 또 문뜩 삶은 숨바꼭질이 아닐까? 생각했다.
나무는 내 삶속에 숨은 나를 찾는 숨바꼭질이다. 더 이상 고통속에 잠식되어 가라앉아 내가 없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내가 나를 찾지 못 한다면 누군가에게 기대어 보아도 좋다. 누군가를 찾아줄 여유가 있다면 찾아주어도 좋다. 그저 찾기만 하면된다. 꽤 오랜시간 내 삶에 내가 없었던 시간들과 이제는 그만 작별하고자 숨바꼭질의 종착역으로 나무를 썼다. 나는 없는 내용이면서 나를 찾는 모순 속 모두가 자신의 삶 속에서 자신을 찾기를 바란다.
사람을 만나는건 무서운데 사람들의 온기가 좋아서 블로그의 댓글이나 안부글을 통해 소통하는 것을 좋아한다. 글을 쓰는것을 좋아해 거의 매일매일 블로그에 짧게나마 글을 올리고 있다. 나의 또 다른 책, 블로그 '내일쓰는 어제의 하루'도 누군가가 읽어준다면 엄청 기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