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모기 : 나는 너를 사랑하는 걸까 8
2. 날 11
3. 하 13
4. 기대 15
5. 앞구르기 17
6. 다 19
7. 하자 21
8. 사진 23
9. 소심 26
10. 퇴근보다 좋은 건 너 28
11. 걸음 30
12. 방구와 울보 32
13. 힘 34
14. 연 36
15. 사과 39
16. 별 다른 온도 41
17. 아라에게 마루가 : 하늘이 바다에게 44
〈 다시하자 〉
18. 생활 47
19. 전 49
20. 편 51
21. 이따 53
22. 소원 55
23. 너의 울음에 나의 물음이 닿지 않게 물음표를 지울게. 57
24. 짝사랑 : 변함없이 기다리는 59
25. 다 내꺼 61
26. 그리고 63
27. 시간 65
28. 손 67
29. 덮다 69
30. 죽음이 사랑하는 방식 71
작가의 말 74
Author
다른이름
무언가를 먼저 하자고 말하는 적극성이 부족한 사람이다. 어디를 가도 조용히 구석에 있고 싶어하는 내성적이고 내향적인 사람이지만, 하고싶은건 있는 욕심이 숨어있던 사람이다. 언제부터인가 숨기는게 숨 쉬는 것처럼 쉬워졌고, 하는 것보다 포기하는 것이 편했다. 그러다 나와 다른 다른이름을 가지게 됐다. 다른이름은 숨어있던 욕심을 발견했고, 내게 하자고 제안했다. 처음은 블로그였고, 그 다음은 시 공모전이었고, 그 다음은 소설이었고, 그 다음은 출판이었다. 하다보니 더 하고 싶어서 매일 글을 쓰고 책을 낸다.
무언가를 먼저 하자고 말하는 적극성이 부족한 사람이다. 어디를 가도 조용히 구석에 있고 싶어하는 내성적이고 내향적인 사람이지만, 하고싶은건 있는 욕심이 숨어있던 사람이다. 언제부터인가 숨기는게 숨 쉬는 것처럼 쉬워졌고, 하는 것보다 포기하는 것이 편했다. 그러다 나와 다른 다른이름을 가지게 됐다. 다른이름은 숨어있던 욕심을 발견했고, 내게 하자고 제안했다. 처음은 블로그였고, 그 다음은 시 공모전이었고, 그 다음은 소설이었고, 그 다음은 출판이었다. 하다보니 더 하고 싶어서 매일 글을 쓰고 책을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