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사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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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5/15
Pages/Weight/Size 128*188*23mm
ISBN 9791140465897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장르소설
Description
동네에서 가장 잘생기고 공부도 제일 잘하고, 본 적은 없지만 싸움도 가장 잘하는 사이준.
그는 나의 우상이었고, 꿈이었고, 첫사랑이었다.

하지만.

“사이코……, 사이코였어…….”
사이준은 멋진 놈이 아니라 그냥 사이코였다.
열네 살 봄날의 짧아도 너무 짧았던 첫사랑은 그렇게 하루아침에 끝나 버렸다.

***

테이블 위로 이준이 상체를 기울여 리윤의 입가를 닦아 줬다. 찰나의 일이었다. 거부할 수도 없이 순식간에 일어난 일. 그리고 이준의 얼굴이, 그의 눈동자가 너무도 바짝 다가왔다.
리윤은 그대로 숨을 참았다. 눈을 깜박이지도 못한 채 그저 멍하니 다가온 이준의 얼굴만 쳐다봤다.

쿵쿵쿵.

심장이 미친 듯이 뛰기 시작했다.
그의 손가락이 입술 주변을 닦아 주는데 그의 눈길은 리윤의 눈동자에 박혀 있었다. 시간이 멈춘 것 같은 착각이 들 지경이었다. 움직일 수도 없었고 시선을 돌릴 수도 없었다.
그냥 이대로 숨이 멎어 죽을 것만 같았다.

“반한 거 맞는 거 같아.”

사랑 앞에서는 두려울 것도, 무서울 것도 없는 직진만 하는 그녀 공리윤과 사랑 앞에서 자꾸만 멈칫하게 되는 겁이 많아진 사이준의 연애 이야기.
Contents
프롤로그.
1. 사이코가 돌아왔다.
2. 평범하게, 쿵.
3. 너무 이른 더위.
4. 다시 두근두근.
5. 어른 여자의 직진.
6. 겁 없는 여자 vs 겁 많은 남자.
7. 닮아 가는, 아니 닮은…….
8. 반갑지 않은 손님.
9. 그럼에도……, 행복해.
10. 이미 닮아 버린…….
11. 가족이 된다는 건.
에필로그.
Author
요조
혼자 하는 여행, 혼자 즐기는 산책, 혼자 보는 영화에 홀릭된 외롭지 않은 아웃사이다. 내일도, 모레도 늘 빛나는 아침이길 바라는 행복한 글쟁이. 출간작으로는 『반하다』, 『퍼스트-First-』, 『라푼젤』, 『……ing』, 『그림자 아내』, 『낭만 연애』, 『놈』, 『바로, 낙원』, 『우아한 그들』, 『스페셜』 등이 있다.
혼자 하는 여행, 혼자 즐기는 산책, 혼자 보는 영화에 홀릭된 외롭지 않은 아웃사이다. 내일도, 모레도 늘 빛나는 아침이길 바라는 행복한 글쟁이. 출간작으로는 『반하다』, 『퍼스트-First-』, 『라푼젤』, 『……ing』, 『그림자 아내』, 『낭만 연애』, 『놈』, 『바로, 낙원』, 『우아한 그들』, 『스페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