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세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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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9/10
Pages/Weight/Size 148*210*20mm
ISBN 9791139220766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푸석거리는 생을 쇠심줄로 살아온 꽃의 맨발이 씨억씨억 걸어온다.”

서울문화재단 ‘2024년 첫 책 발간지원’을 받은 조현숙 수필집 《꽃을 세우다》가 출간되었다. 사람과 자연의 속내를 읽어내고 그 삶의 내력을 전하는 이번 수필집은 신춘문예 및 전국 공모전 수상 작품과 문예지 발표작을 포함한 작품 42편을 묶었다. 작가는 사람과 사물에 대한 섬세한 관찰력으로 그 실존에 정서적으로 다가간다. 자연과 사람의 긴 내력을 찾아가는 이해의 과정이 인문학적 성찰과 만나 풍성한 나무의 수사처럼 펼쳐진다. 능숙하게 우리말을 구사하는 어휘 능력과 탄탄한 구성, 쉽게 읽히면서도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지 않는 매력적인 문장이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줄 것이다.
Contents
작가의 말

1장 종자의 시간

포란
풍락초
종자의 시간
바다의 시간
달을 따는 시간
피고 지고 다시 움트는
숲의 시간
비질
홍시
김밥

2장 꽃을 세우다

자반고등어
어미 주꾸미
꽃을 세우다
양치기 할머니
웃는 바다
탱자
현관
시어머니의 뜨개질
땀내
그리움이라는 우물을 채우는 법

3장 천변 산책론

항아리의 힘
천변 산책론
머리카락
보리와 덩굴장미
오이 할머니의 셈법
말하는 은행나무
마음 보관소
모지랑이 줄

나무의 내력
맨발

4장 가볍거나 무겁거나


폐지 줍는 할아버지
당신의 소나무


지붕
숲을 읽다
가락바퀴의 꿈
산수유나무 아래서
연리지
가볍거나 무겁거나

수상작 및 발표작
Author
조현숙
조현숙 수필가는 중등 국어 교사로 아이들과 함께하는 동안 우리말과 우리글의 힘을 전하였으며 오랜 시간 꾸준하게 글을 써왔다.

제15회 삶의 향기 동서문학상 금상을 받으며 《월간문학》으로 등단한 작가는 제19회 기독신춘문예 당선, 제5회 순수필문학상을 수상하였고, 제13회 천강문학상 우수상, 2022 흑구문학상 동상, 제16회 해양문학상 동상, 제40회 근로자문화예술제 동상, 제24회 농민신문 전원생활 수기 공모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2022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문학창작기금 발표지원에 선정되었고, 2024년 서울문화재단 첫 책 발간지원에 수필집 《꽃을 세우다》가 선정되었다.

작가에게 수필이란 사람과 자연의 속내를 읽어내고 그 삶의 내력을 전하는 글이다. 발품을 팔아 현장을 읽고 관찰하면서 사유하는 글이다. 오늘도 작가는 쓰러져 땅에 누운 것, 꺾이고 상처 입은 존재들, 열심히 삶을 수행하는 사람들을 읽고 쓰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는다. 추워도 따뜻해도, 가벼워도 무거워도 독자의 마음을 꽃처럼 보듬어 세우기를 바라며!
조현숙 수필가는 중등 국어 교사로 아이들과 함께하는 동안 우리말과 우리글의 힘을 전하였으며 오랜 시간 꾸준하게 글을 써왔다.

제15회 삶의 향기 동서문학상 금상을 받으며 《월간문학》으로 등단한 작가는 제19회 기독신춘문예 당선, 제5회 순수필문학상을 수상하였고, 제13회 천강문학상 우수상, 2022 흑구문학상 동상, 제16회 해양문학상 동상, 제40회 근로자문화예술제 동상, 제24회 농민신문 전원생활 수기 공모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2022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문학창작기금 발표지원에 선정되었고, 2024년 서울문화재단 첫 책 발간지원에 수필집 《꽃을 세우다》가 선정되었다.

작가에게 수필이란 사람과 자연의 속내를 읽어내고 그 삶의 내력을 전하는 글이다. 발품을 팔아 현장을 읽고 관찰하면서 사유하는 글이다. 오늘도 작가는 쓰러져 땅에 누운 것, 꺾이고 상처 입은 존재들, 열심히 삶을 수행하는 사람들을 읽고 쓰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는다. 추워도 따뜻해도, 가벼워도 무거워도 독자의 마음을 꽃처럼 보듬어 세우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