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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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1/25
Pages/Weight/Size 128*225*20mm
ISBN 9791139208757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시를 쓴다는 것도 기적
시를 읽는다는 것도 기적
시를 느낀다는 것도 기적

어떤 맛인지
시를 한입 베어 물어 보니
매운맛이 노을처럼 번지고
오감 속에 달달함이 솜사탕 같다

- 아라 詩 中
Contents
사랑스러운 꽃
샛별
어둠이 그대를 감싸도
사랑한다 말하면 되는 것을
구름을 안고 가네
낙엽들은 거리의 방랑자가 되어 버린다
입안에 침이 잔뜩 고인다
가을 속으로 걸어가리라
얼음 조각
떨어지는 빗방울
헤아리다가
고여 있는 흙탕에서 살아 숨 쉬는 꽃인가
끼어들 수 있을까
별꽃
다른 듯 똑같은 세상을 바라본다면
울림의 소리
알록달록 물고기는 빛날까
밤으로 오는 편지
가을의 만남
보름달
너에게서 소리가 나지 않기를
꽃바람이 분다
엄마의 바다
동행
달빛 그림자의 사랑
너란 하늘을 바라본다
시는 없습니까
대지를 위해 거름이 되어 주는 나무
욕망의 무게를 빛에 던지다
눈물방울 없이는 결핍된 무의미한 삶이 아닐까
바다에서 자유로워진다
너와 나를 색칠하면서
하늘이 전하는 말
음표들이 점차 블랙홀에 빠져든다
끝 장면
도로에 저속으로 달리며
지금 아무것도 부러운 것이 없습니다
우스꽝스러운 마음으로 보였던 걸까
벗겨진 세계를 찾아 떠나는 무서운 태풍
세상의 끝에는 어떤 빛깔로 펼쳐져 있을까
가슴에 꽃을 피우면
아직 남아 있는지 모릅니다
누가 가을을 사랑하는 걸까요
귀뚜라미의 끌림
별에게 묻지 않습니다
나무를 바라봅니다
우리의 하늘이다
변하지 않는 것처럼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아라 연꽃이 흔들었다
푸른 하늘을 바라봅니다
별들의 운명
얼굴 속 세상 풍경
뒤척이며 알게 된 정신없는 그리움
낯설지만 익숙한 나를 발견하다
스쳐 지나가는 흔적
샤워를 합니다
춤추는 심장은 안다
고마운 그대를 담았네요
정전 속에 핀 꽃
사랑의 무게가 있을까요
사랑이라는 향기는 어떤 내음일까
마중
둥근달이었을까요
아무 말도 하지 않는 풀잎
몽롱한 빛을 찾아서
오직 한 송이 꽃만 남겨 두었나요
조마조마하게
바다 위에 마음을 띄우고
님을 떠나보내고 오는 길에
두드린다
등불 같은 당신을 마주하였다
이리도 행복을 나눠 주십니까
누군가에게
흐트러져 있는 모습을 본 적 없는 하늘
바다에 떠오르는 문장들
지구에 버려진 기억 조각들이 떨어져 있다
인생의 중심에 바람이 불어오니
어떤 음악이든
밤하늘이 더 아름답습니다
비 오는 밤하늘에서 찾는다
폭우
내리는 비의 힘
몽당연필
따뜻할 수 있을까
꽃비 내리는 날
고백시
그때 그 공기
회전목마처럼 돌고 도는 인생
보여 줘야 하는 세상
천둥번개
다시 만나야 인연이라면
이름 모를 꽃이 피어나기를
열대야
물이 춤춘다
여행
감쪽같아 보이는 푸르른 세상
가장 흔한 것
홀로 핀 꽃
행복
세상
새똥 싸는 소리 하고 있네
그대의 얼굴 아닌가
행복의 향기
어쩌겠는가
하늘에서 밥을 먹는다
반달
그 꽃
지나가듯 흐르는 감정에 속지 말라고
선물
구름
블루베리
아이러니하게도
새는 재주가 넘친다
네온사인이 비치는 거리
커다란 싱크홀이 생긴 걸까
비 내리는 밤
부서진 언어를 표현을 하는 것일까
하늘에 매달려 있는 걸까
무지개
무슨 의미가 있을까
둥글게 살아가는 감귤은 다 알까요
민낯인 건 아닐까
얻기도 하고 버리기도 하고
폭포
아름다운 꽃
생일
흘린 향기
덫에 걸린 걸까
아름다움은 이곳저곳 살살 떠다니겠지
가을이 울부짖고 있습니다
아라 詩
묻지를 말아라
입술과 가슴을 차별할 것인가
마음의 씨앗
퍼져 오는 음악 소리에 설레어 본다
눈의 시인
갈바람에 낙엽을 멀리 떠나보내는 길에
푸른 바다
한 번쯤 꽃피길 기다린다
그저 그냥 알고 싶을 뿐
봄꽃을 볼 수 있을까
꽃과 나비

나를 깨우는 일
어느 계절일까요
나의 가을이 왔다
들여다보면
그대를 선물 받은 걸까
같은가 다른가
꽃이 없는 봄이 올 수도 있다
읽다
나를 정의하려 하는 게
4월은 봄
취향은 제각각이다
그야말로
봄에 꽃잎을 놓치네
상상 이상의 일들이 일어난다
찰나의 아름다운 멋진 순간을 벼리다
가을이 울부짖고 있습니다
산이 듣는다
평범하게 흐르는 삶
나침반
마음을 태우다
존재하지 않는 흙길을 걷는다
치마살이라 부른다
샛별
마음의 농도는 얼마 만큼인지 알 수 없다
알았다면
하늘 소리
마음에도 피어난다
환해진 밝은 빛의 세상
내리는 비는 그냥 내린다
잎새를 보내는 나무
가장 아름다운 시
안녕
너를 만나기 위한 전주곡이 흐른다
10월의 마지막 밤
어떠하니
아름다운 빛이 물들어 버린다
살갗을 파고드는 아픔을 느낀다
빛의 색을 안다
내게 찾아온 당신이란 선물
낯익은 오늘은 나를 묘하게 만든 하루다
구름을 볼 수 있는 곳은
아무렇지도 않게 날아간다
그런 것이 있나요
잃어버린 너
단풍
윤슬이 아름다워라
잃어버린 자아를 찾는다
갈바람에 달이 실린다
하늘을 보고 땅도 보자
달의 서점
Author
이아라
- 경북 안동 출생
- 세명대 한방식품영양학과 졸업
- 시인 문학고을 등단
- 문학고을 신인 작품상, 파리 에콜 어워드상, 동양문학상 수상
- 시의 전당 문인 협회 회원
- 공저 『전당 문학』외 다수
- 시집 『첫 시』

밤하늘에 별똥별이 떨어지는 것처럼 얼마나 많은 시詩가 떨어지고 있는가!
산으로, 들로, 강으로, 바다로, 우리들이 살고 있는 곳곳으로 그리고 우리들 마음과 꿈꾸고 바라는 곳으로 쉴 새 없이 떨어지고 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곳으로도 지금도 별똥별이 떨어지고 있다.
우리는 인생이란 길에서 행복을 찾으러 이곳저곳을 여행 중이다. 무한 행복을 나눠 주고 무언가를 신중하게 선택하면서 마지막 목적지까지 찾아간다.
진정한 삶의 길을 찾아 헤매다가 때론 두려움이 밀려와 진리와 마주하면 고요하게 천천히 나아가기도 한다. 다양한 삶 속에서 우러나오는 깊이 있는 시詩를 만나며 인생을 살아가기도 한다.
우리가 최종적으로 원하는 것은 행복한 인생이다.
모두가 가야 하는 길이 다르지만 서로 다른 길을 걷더라고 숨어서 보이지 않을 때도. 삶의 희로애락을 느끼는 값진 가치를 시로 남긴다.
시는 살아 있는 물체일까?
사랑하라고 시는 소리친다.
내 안에서 숨 쉬며 요동치는 숨어 있는 시詩를 볼 수 있다.
아름다운 시를 알아볼 수 있다.
시詩를 아느냐?
눈 감아도 시는 흘러내린다.
우리의 삶이 계속되는 한 끝없는 욕망이 꿈틀대듯 살아서 움직이며 뱉어져 나온다.
나는 이 뱉어져 나온 언어를 모아 2번째 시집을 꾸몄다. 어쩜 아직 어설프지만 어제보다 오늘은 더 나은 실로 시어詩語를 꿰매었다고 스스로 자평한다.
자, 이제 뿔뿔이 흩어진 시어를 찾으며 달콤한 행복을 찾아 아라시의 세계로 함께 여행을 떠나 보자.
- 경북 안동 출생
- 세명대 한방식품영양학과 졸업
- 시인 문학고을 등단
- 문학고을 신인 작품상, 파리 에콜 어워드상, 동양문학상 수상
- 시의 전당 문인 협회 회원
- 공저 『전당 문학』외 다수
- 시집 『첫 시』

밤하늘에 별똥별이 떨어지는 것처럼 얼마나 많은 시詩가 떨어지고 있는가!
산으로, 들로, 강으로, 바다로, 우리들이 살고 있는 곳곳으로 그리고 우리들 마음과 꿈꾸고 바라는 곳으로 쉴 새 없이 떨어지고 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곳으로도 지금도 별똥별이 떨어지고 있다.
우리는 인생이란 길에서 행복을 찾으러 이곳저곳을 여행 중이다. 무한 행복을 나눠 주고 무언가를 신중하게 선택하면서 마지막 목적지까지 찾아간다.
진정한 삶의 길을 찾아 헤매다가 때론 두려움이 밀려와 진리와 마주하면 고요하게 천천히 나아가기도 한다. 다양한 삶 속에서 우러나오는 깊이 있는 시詩를 만나며 인생을 살아가기도 한다.
우리가 최종적으로 원하는 것은 행복한 인생이다.
모두가 가야 하는 길이 다르지만 서로 다른 길을 걷더라고 숨어서 보이지 않을 때도. 삶의 희로애락을 느끼는 값진 가치를 시로 남긴다.
시는 살아 있는 물체일까?
사랑하라고 시는 소리친다.
내 안에서 숨 쉬며 요동치는 숨어 있는 시詩를 볼 수 있다.
아름다운 시를 알아볼 수 있다.
시詩를 아느냐?
눈 감아도 시는 흘러내린다.
우리의 삶이 계속되는 한 끝없는 욕망이 꿈틀대듯 살아서 움직이며 뱉어져 나온다.
나는 이 뱉어져 나온 언어를 모아 2번째 시집을 꾸몄다. 어쩜 아직 어설프지만 어제보다 오늘은 더 나은 실로 시어詩語를 꿰매었다고 스스로 자평한다.
자, 이제 뿔뿔이 흩어진 시어를 찾으며 달콤한 행복을 찾아 아라시의 세계로 함께 여행을 떠나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