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에 대한 오해와 진실

수동적 방역에서 적극적 방역으로 - 우리는 마스크를 쓰기 위해 태어난 존재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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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3/01
Pages/Weight/Size 152*225*20mm
ISBN 9791139203684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학
Description
이 책은 실제 감염병 현장에서 오랜 세월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느꼈던 사례들을 바탕으로 만들었다. 세균과 바이러스는 우리 인간을 해치기 위해 온 것이 아니다. 인간이 생기기 전부터 이미 살고 있었고, 우리 몸속에도 수백 수천 가지의 미생물들이 들락날락하고 터를 잡고 살고 있다.

소극적 방역에서 벗어나 적극적 방역으로 감염병 대유행을 이겨 내자. 동화 ‘벌거숭이 임금님’의 보이지 않는 옷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를 위험하다고 하거나, ‘양치기 소년’의 거짓말처럼 재난이 일상이 되어 감염병에 둔감해지면 안전불감증이 생길 수 있다. 위험에 무뎌지는 것은 어쩌면 더 위험한 상황이 된다.

눈앞의 편리함과 쉬운 길만 가기보다, 길게 보고 더욱 강력한 지원군을 만들어 저항력을 키우자. 자율 주행 자동차처럼 이미 우리 몸 안에 작동하는 면역 시스템을 작동해 일상적인 생활을 하자. 이것이 ‘위드 코로나’이고 ‘건강한 삶’이다.
Contents
프롤로그

PART 01 감염병이 발생하면 생기는 일들

01 레밍이 된 사회
02 아는 것이 생존이다
03 검사를 많이 하면 양성자는 늘어난다
04 현대판 마녀사냥은 시작되었다 - 눈먼 자들의 감염병
05 건물마다 가게마다 검역소로 변신
06 환경 오염, 환경 보호와 코로나
07 엄청난 비용이 투입되는 감염병 관리

PART 02 감염병에 대한 오해와 진실

01 용어의 혼동이 일을 크게 만든다
02 진단 검사는 어떻게 할까?
03 가축 감염병, 모르고 대처하면 하지 않아도 될 일을 하게 된다
04 우리 인간도 양계장에 살고 있다면?
05 손 씻고 미생물 검사해도 조금은 균이 남아 있다
06 매년 실시하는 언노운 테스트
07 백신의 효과는 있는 것일까?
08 세상은 넓고 바이러스는 많다 - 바이러스와의 공존(위드 코로나

PART 03 감염병으로부터 피해를 줄이는 지혜

01 감염병에는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02 방역 물품 관리도 전쟁대비 동원 조사처럼
03 중증도 분류, 우선순위를 생각하자
04 방역에도 ‘적정방역’이 필요하다
05 초정밀 검사장비를 관리하듯 혈관을 청소하자
06 감염병에 좋은 식재료는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
07 타고난 감각을 이용해 감염병을 막자!
08 위드 코로나는 가능한가?

PART 04 감염병 대유행을 지나 지속가능한 건강 국가로

01 ‘진짜 전문가’가 부족한 보건소, 최강의 정규군이 필요하다
02 다른 분야의 지식과 경험은 필수
03 K-방역이라고 자화자찬할 때가 아니다
04 IMF 외환위기, 세월호 침몰, 코로나19 대유행의 공통점
05 상황은 누가 어떻게 운영하는가에 따라 달라진다
06 감염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민주주의의 꽃, 선거(Ⅰ)
07 감염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민주주의의 꽃, 선거(Ⅱ)

에필로그
Author
김봉재
임상병리과 94학번으로, 수능 1세대이자 임상병리사, 1급 사회복지사, 보건교육사이다. 땅끝 해남에서 자연과 함께 유년 시절을 보냈으며, 과학에 관심이 많아 초등학교 때 과학경진대회에 출전해 과학기술처 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 보건소에 근무하면서 전국감염병 담당자 발표대회에서, 무분별하게 자연을 해치는 소독보다 원인을 차단하는 친환경 방역법을 제시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대학에서 임상병리학을 1년 더 공부했고, 졸업 후 동기들보다 취업하는 데 1년이 늦었다. 그러나 치열한 공부 끝에 100 대 1의 경쟁을 뚫고 국립병원 보건직 8급 공채에 합격했다. 취직 준비 중 우연히 자원봉사 교육을 받아 사회복지 공부를 시작했으며, 이후 사회와 가족의 상처와 치유, 행복에 관심을 두고 다양한 활동을 해 오고 있다.

20년 동안 국립경찰병원 진단검사의학과와 경기도 가평보건소에서 임상병리사이자, 재난대비 응급의료, 생물테러 대비·대응, 전쟁대비 충무계획, 에이즈 및 성매개 감염병 관리, 소독의무대상 시설관리 등의 업무를 겸했다. 이 책을 통해 감염병 상시 시대, 코스트코로나 시대를 슬기롭게 헤쳐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쓴 책으로는 『나는 오늘도 보건소로 출근합니다』(슬로디미디어)가 있다.
임상병리과 94학번으로, 수능 1세대이자 임상병리사, 1급 사회복지사, 보건교육사이다. 땅끝 해남에서 자연과 함께 유년 시절을 보냈으며, 과학에 관심이 많아 초등학교 때 과학경진대회에 출전해 과학기술처 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 보건소에 근무하면서 전국감염병 담당자 발표대회에서, 무분별하게 자연을 해치는 소독보다 원인을 차단하는 친환경 방역법을 제시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대학에서 임상병리학을 1년 더 공부했고, 졸업 후 동기들보다 취업하는 데 1년이 늦었다. 그러나 치열한 공부 끝에 100 대 1의 경쟁을 뚫고 국립병원 보건직 8급 공채에 합격했다. 취직 준비 중 우연히 자원봉사 교육을 받아 사회복지 공부를 시작했으며, 이후 사회와 가족의 상처와 치유, 행복에 관심을 두고 다양한 활동을 해 오고 있다.

20년 동안 국립경찰병원 진단검사의학과와 경기도 가평보건소에서 임상병리사이자, 재난대비 응급의료, 생물테러 대비·대응, 전쟁대비 충무계획, 에이즈 및 성매개 감염병 관리, 소독의무대상 시설관리 등의 업무를 겸했다. 이 책을 통해 감염병 상시 시대, 코스트코로나 시대를 슬기롭게 헤쳐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쓴 책으로는 『나는 오늘도 보건소로 출근합니다』(슬로디미디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