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독에 중독될 즈음에는

‘형제’만으로는 이제 부족해ㅡ 의붓형제인 카이리와 치토세는 극심한 브라콤이다. 형인 치토세에게 카이리는 다정하고 응석이 많아 다 자란 지금도 여전히 사랑스러운 동생. 하지만, 카이리가 치토세에게 품은 감정은 ‘형제애’가 아니었다. 어느 날부터 과도한 집착과 욕정을 드러내는 카이리에게 당황하는 치토세. 달콤한 속삭임, 저릿한 쾌감... 매일 아낌없이 주어지는 그것은 서서히, 하지만 착실하게 치토세의 마음에 변화를 불러일으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