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야 여우야 뭐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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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5/31
Pages/Weight/Size 148*210*20mm
ISBN 9791138819572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저자 김나나가 30년간의 미국 생활 동안 적었던 시를 모은 시집이다. 익숙한 고향이 아닌 낮선 땅에서 이방인으로서 살면서 겪었던 사건과 감정, 어린 시절의 추억을 시로 표현하고 있다. 시를 쓰면서 곱씹었던 사랑, 추억, 눈물, 고통을 통해 저자는 성찰을 할 수 있었다. 깨진 유리가 시간이 지나 마모되면 보석이 되듯이 독자는 이 시집에서 보석이 된 마음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추천사
시작하는 글
그림을 그리면서

나들이

아이
보리밥
언니
뭐 그렇게까지
사과 두 개 챙겨 가세요
오라버니
내 아픔처럼
나들이
젖병
페어론 언덕에 올라가면
일향이

나그네 길

나그네 길
밧데이
나그네에게 물 한 그릇
고등어 조림과 숭늉
스위스에서

여우야 여우야 뭐 하니?

그리움
꽁치구이
계집애
결혼기념일
사춘기
강나루 건너 밀밭 길을
당신은 누구시길래
된장찌개
어린 날의 눈 오는 풍경
추억
볕이 마실 왔네
여우야 여우야 뭐 하니?
상추와 쑥갓 그리고 계란찜

그것도 기적이야

시금치 무침
콩비지
그것도 기적이야

봄을 다시 생각한다

밤비
그 바람 소리가 좋다
산속에서 살아요
보시기에 좋았더라
봄을 다시 생각한다
바람
두더지
빈자리
나른한 오후에
제발 나이기를

염치가 없네요

길을 잃고 헤맬 때
웬 은혜인지
염치가 없네요
암송
아름다운 동행
오라버니의 눈물
눈물을 흘린다 1
아픈 이들이 보이네 2
바디메오와 나 그리고 예수님 3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쉰들러 리스트
그 피를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돌리소서

꼴통

내려놓음
꼴통
행복이야
블론드 헤어
심플하고 작게
냉장고와 음식
꽁무니 지우개
허그하기
슬픈 것들
감기
좋은 점 찾기
나머지 아홉은 어디에
한기
옹심이
그게 행복이지
못난이 찻잔
수다
비로소

사랑하는 동생에게
격려 글
응원하면서
Author
김나나,정이든
삼십 년이란 세월은 얼마나 긴 시간일까? 뉴욕의 JFK 공항에 젖병을 물고 내린 딸은 어느 새 삼십 대에 들어섰고 초등학교 일 학년을 겨우 마치고 온 아들은 아빠가 되었으니 그 삼십 년을 설명하는 데 부족하지 않을 것이다. 그 세월은 한국과 미국이란 두 문화의 틈바구니 속에서 갈등하며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견디어 내야 하는 결코 쉽지 않은 이방인의 삶이었지만 그분이 계셨기에 지금의 내가 그리고 우리 가족이 존재할 수 있음을 고백하며 그 안에 그리움으로 배어 있는 이야기들을 적는 것은 자신을 성찰하는 시간들이기도 하였다. 그 과정에서 때론 웃고 울었던 이야기들을 사랑하는 아이들과 나누고 싶어서 책에 담았다는 것이 솔직한 마음일 것이다. 언제가 내가 그들 곁을 떠나도 엄마의 마음과 흔적들을 기억해 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쓴이는 Midwest University에서 기독교 상담학 석사를 취득하였다.
삼십 년이란 세월은 얼마나 긴 시간일까? 뉴욕의 JFK 공항에 젖병을 물고 내린 딸은 어느 새 삼십 대에 들어섰고 초등학교 일 학년을 겨우 마치고 온 아들은 아빠가 되었으니 그 삼십 년을 설명하는 데 부족하지 않을 것이다. 그 세월은 한국과 미국이란 두 문화의 틈바구니 속에서 갈등하며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견디어 내야 하는 결코 쉽지 않은 이방인의 삶이었지만 그분이 계셨기에 지금의 내가 그리고 우리 가족이 존재할 수 있음을 고백하며 그 안에 그리움으로 배어 있는 이야기들을 적는 것은 자신을 성찰하는 시간들이기도 하였다. 그 과정에서 때론 웃고 울었던 이야기들을 사랑하는 아이들과 나누고 싶어서 책에 담았다는 것이 솔직한 마음일 것이다. 언제가 내가 그들 곁을 떠나도 엄마의 마음과 흔적들을 기억해 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쓴이는 Midwest University에서 기독교 상담학 석사를 취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