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 했던가, 이 말의 진실 여부를 떠나 기록되지 않은 것은 잊혀진다는 것은 자명하다. 최악의 경우는 그 비어 있는 역사책에 누군가 목소리 큰 사람의 억지가 사실로서, 신화로서, 이데올로기로서 채워지는 것이다.
이 책은 네 부분으로 구성하였다. 제1장 서사에서는 2006년 광화문광장이 탄생하게 된 이야기를 도심재창조공약, 교통과 은행나무, 휘어진 육조거리로 살펴본다. 제2장 이데올로기에서는 광장과 이데올로기 간의 관계를 최인훈의 《광장》, 이데올로기, 르페브루의 《공간의 생산》, 광장의 역사와 유형에서 확인한다. 제3장 서울의 광장과 이데올로기에서는 조선왕조, 일제강점기, 이승만·박정희·전두환 정권에 이어 1987년 민주화 이후에 등장한 직선제 정권, 2016년 촛불집회까지 광장의 유형이 과시형에서 저항형으로 다시 소통형으로 전화되는 것을 광장 공간에서의 집회와 시위에 대한 각 정권의 입장과 함께 소개한다. 마지막 제4장에서는 2009년 광장이 조성된 이후 2022년 재탄생하기까지 재구조화려는 여러 시도와 쟁점을 소개하고 육조거리의 정확한 위치와 형태를 밝히고, 집회와 시위에 대한 정부와 서울시의 전향적 검토와 미래의 전면보행광장화에 대한 필자의 바람으로 정리한다.
1. 조선시대 : 군·신공치(君臣共治)광장
2. 일제강점기 : 동화주의광장
3. 이승만 정권 : 4.19 혁명광장
4. 박정희 정권 : 세종로와 5.16 과시형 광장
5. 1987년 민주화 전후 : 민주·자치광장
6. 2016년 이후 : 촛불광장
제4장 광화문광장의 재탄생
1. 경과
2. 집회시위의 자유
3. 육조거리의 정확한 위치·형태
4. 전면보행광장화
에필로그
참고자료
Author
강병호
1962년 경기도 연천생으로 서울시립대학교 행정학과 초빙교수와 동국대학교 행정학과 객원교수로 재직 중이다. 1990년 34회 행정고시 합격 후 서울시 중구청에서 사회복지과장으로 출발해 서울시 동대문구청 부구청장, 서울시 복지정책실장(1급)을 역임하고 2020년 7월에 29년 3개월 공직을 마쳤다. 이 기간 중 2006년에 서울특별시 균형발전추진본부 도심활성화반장으로 재직하며 ‘광화문광장조성사업’을 추진했다.
이외에도 서울 원지동 추모공원 건립사업, 서울시 세계전자정부협의체(WeGo) 창립사업, 코로나로 인한 재난 공공 긴급생활비 한국최초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 경험이 있다. 대통령 홍조근정훈장, 대통령 근정포장, 국무총리표창, 2002년 한일월드컵 경기장을 받았다.
미국 캘리포니아 클레어먼트 대학원에서 ‘프라스틱 쓰레기 처리방안’관련 논문으로 정책학 석사, 동국대학교 행정학과에서 ‘이데올로기와 정책변동과정’에 관한 논문으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듀크 대학에 방문교수로 있으면서 보스톤의 퀸시마켓 등 도시개발 사례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재직 중에 《Tomorrow is free : 공무원은 생각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한 미래전자정부 필독서》라는 책을 동료들과 공동 저술하여 미래 전자정부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였다.
1962년 경기도 연천생으로 서울시립대학교 행정학과 초빙교수와 동국대학교 행정학과 객원교수로 재직 중이다. 1990년 34회 행정고시 합격 후 서울시 중구청에서 사회복지과장으로 출발해 서울시 동대문구청 부구청장, 서울시 복지정책실장(1급)을 역임하고 2020년 7월에 29년 3개월 공직을 마쳤다. 이 기간 중 2006년에 서울특별시 균형발전추진본부 도심활성화반장으로 재직하며 ‘광화문광장조성사업’을 추진했다.
이외에도 서울 원지동 추모공원 건립사업, 서울시 세계전자정부협의체(WeGo) 창립사업, 코로나로 인한 재난 공공 긴급생활비 한국최초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 경험이 있다. 대통령 홍조근정훈장, 대통령 근정포장, 국무총리표창, 2002년 한일월드컵 경기장을 받았다.
미국 캘리포니아 클레어먼트 대학원에서 ‘프라스틱 쓰레기 처리방안’관련 논문으로 정책학 석사, 동국대학교 행정학과에서 ‘이데올로기와 정책변동과정’에 관한 논문으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듀크 대학에 방문교수로 있으면서 보스톤의 퀸시마켓 등 도시개발 사례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재직 중에 《Tomorrow is free : 공무원은 생각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한 미래전자정부 필독서》라는 책을 동료들과 공동 저술하여 미래 전자정부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