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 사이에 낀 여자는 죄인가요

“잠깐만, 상대도 여자애인…… 거야?”

이성을 유혹하는 기술을 배운, 여고생 카에데. (실전 훈련은 미경험) 드디어 교육의 성과를 보여줄 때가 왔다. 바로 타겟의 마음을 훔치는 자가 승리한다는 연애 배틀 지령이었다. 대전 상대는 오랜 인연이 있는 소꿉친구, 카린. “내가 카에데보다 한 수 위니까.” 인생 첫 『허니트랩 대결』이 막을 올리려는 순간, 드러나는 충격적인 진실. 타겟은 아사카와 마유 (23세). 놀랍게도 같은 여성이었다. “저를 좋아한다니…… 네?! (환희)” 게다가 이 타겟은 불운이 이어지는 인생에 넌더리를 내고 있어서 온통 빈틈투성이??. 휘말린 일반인과 프로 미소녀들. 삼인 삼색의 연애극이 지금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