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과 트러스트의 이해

상속과 트러스트의 이해 (테마별 미국 세무)

살아가다 보면 언젠가는 상속인이라는 신분을 갖게 되는 것이 우리 인간이다. 인간에게 마지막으로 붙게 되는 호칭은 ‘고인’(the deceased)이지만 세무상의 호칭은 ‘피상속인’이다.
인간의 삶에서 상속은 떼어낼 수 없는 한 부분이며 인간은 자신의 무엇인가를 후손에게 물려주고 싶다는 [상속 본능]을 가진 존재이다. 인간이 상속을 통해 물려주고자 하는 것에는 자신의 외모와 기질 외에도 자신이 평생 동안 모은 자산이 포함된다.
이것들 중에서 자신이 평생 동안 모아 놓은 자산을 후손에게 물려주고자 하는 것은, 자신이 세상을 떠난 후에도 사랑하는 사람들을 세상의 거친 풍파로부터 지켜주고 싶다는 [보호 본능]의 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이 소유한 자산은 자신의 사망과 함께 유산이란 이름으로 남겨지게 된다. 인간이 세상을 떠나면서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일은 이 유산을 유가족(들)에게 상속함으로서 그들을 보호하는 행위인 것이다. 즉, 인간은 상속을 통해 생전에 그가 하던 ‘가족을 지켜 주는 보호자’로서의 역할을 계속적으로 이어가게 되는 것이다. (본문 중에서)

이 책 『상속과 트러스트의 이해』의 저자인 김선희 연구원은 [모토롤라]와 [삼성전자]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였으며 현재는 뉴욕에서 회계 및 데이터 사이언스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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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 상속계획을 세우는 것은 자신의 사망으로 인해 사랑하는 유가족에게 닥칠 수 있는 재정적 어려움 문제뿐만이 아니라 자신이 살아 있을 동안에 처할 수 있는 여러 가지의 재정적인 상황 또한 고려해야만 하는 복합적이고 복잡한 문제이다.

따라서 전문가의 조언이 필수적이라할 수는 있지만 최종 결정은 오직 자기자산의 판단에 따른 것일 수밖에 없어 이 분야에 대한 충분한 학습을 통한 분석이 필요하다. 그만큼 유산상속은 ‘철저히 개인화된 영역’의 일이라고 할 수 있다.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