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당신의 컬러는 무엇입니까?‘
중요한 약속이 있는 날이면 전날 어떤 옷을 입고, 어떤 백을 들고, 어떤 신발을 신을 것인지 머릿속으로 그림을 그리게 됩니다.어김없이 다음 날 아침이면 전날 정해놓은 코디의 아이템들은 무산되고 맙니다. 어제와 오늘의 감정선이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아이를 키울 때도 옷 투정을 한다며 꾸짖었던 시간이 있었습니다. 마흔을 지나며 20년간 해오던 일을 정리했고, ‘어떻게 살아야 하나?’를 고민하는 순간이 있었습니다. 그때 만난 것이 인문학과 컬러였습니다. 몰랐던 사실을 하나씩 알아가는 기쁨과 배움을 삶에 적용하는 일은 소풍을 기다리는 아이의 마음과 같았습니다.
‘이 옷을 입으면 남편에게 예쁘게 보이겠구나’에서 ‘이 색을 사용하면 오늘 내가 참 행복하겠구나’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무료하고 따분할 줄 알았던 중년의 삶이 설레고 기뻤습니다. 매일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사람을 만나는 것이 즐거웠습니다.
인문학은 우리 삶과 밀착되어 있습니다. 동양에서 인문학의 위치는 더욱 특별합니다. 우리의 생각은 물론 가치관, 삶의 형태 등 거의 모든 영역에서 인문학적 사고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서문 중에서
Contents
서문: 자신으로 사는 방법, 컬러 인문학 ? 6
제1장. 공자(孔子)에게 배우는 인문력
4차 산업혁명시대, 인문학의 가치 ? 12
품격은 타인의 마음을 얻는다 ? 17
삶의 태도1, 멈춤을 알라 ? 21
삶의 태도2, 자신에게 책임을 물어라 ? 25
삶의 태도3, 의(義)와 리(利)를 구별하라 ? 28
삶의 태도4, 배움의 완성 ? 32
제2장. 인문학으로 배우는 컬러력
1. 빨강, 열정으로 시작하라 ? 36
2. 주황, 사랑과 희망을 담아라 ? 42
3. 노랑, 행복은 내 안에 있다 ? 51
4. 초록, 준비하고 집중하라 ? 60
5. 파랑, 신뢰로 기초를 쌓으라 ? 70
6. 하양, 하루의 삶을 성찰하라 ? 77
7. 보라, 나답게 살라 ? 88
제3장. 명화로 배우는 컬러력
1. 노랑, 빈센트 반 고흐 ? 98
2. 빨강, 파블로 피카소 ? 107
3. 하양, 앙리 루소 ? 114
4. 초록, 클로드 모네 ? 122
5. 파랑, 앙리 마티스 ? 132
6. 보라, 구스타프 클림프 ? 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