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강사로 강의를 시작하며 가장 먼저 꾸었던 꿈은 매일 책을 읽고, 글을 써서 모인 글로 ‘내 이름 석 자’가 적힌 책을 출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결과 작년 2021년 6월에 《컬러 인문학》이란 첫 번째 책을 출판했지만, 사실 다시 글을 쓴다는 것이 두려움이 컸습니다.
그동안 국내 최초로 감성인문학 강의를 하면서 강의 현장에서 소개했던 영화와 명화들의 소재가 쌓였습니다. 강의 현장에서 뿐만 아니라, 강의장 밖에서 글로서 더 많은 사람과 소통을 하고 싶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년 연말부터 글쓰기를 시작하며 블로그에 오늘 인문학>이란 칼럼으로 소개한 글들을 모아 두 번째 책 《영화와 명화로 배우는 감성테라피》에 담았습니다. - 서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