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대한민국 정치와 사회의 문제점과 교양이라는 녀석을 변별력을 꺼내어 평론하는 내용으로 짜여있으며, 평론가의 변별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주고 있다. 또한 수치로 측정할 수 없는 ‘변별력’의 힘이 책에서 분명 존재한다고 외치고 있다.
변별력이라는 단어에서 연상되듯 이 책은 변별력에서 시작해서, 평론으로 끝났으면 좋겠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김세영의 평론가 데뷔 작품인 이 저서는 쓰는 것만으로도 대통령 후보의 선거 운동 이야기 시작과 끝을 완성하는 작품이다. 그런데 대통령 후보들의 정치 철학만 담았기보단, 대한민국 사회 구성원들의 행위에 서서히 빠져들게 하는 이야기들도 담겨있다.
이 책은 저술가(문필가) 특유의 문장을 창조적으로 사용해서 변별력을 발휘한 보물 같은 공간들이 많다. 이 책에서 변별력을 배우면 평론가가 되고, 평론가의 변별력을 습득하면 저술가(문필가)가 되고, 저술가(문필가)의 재주를 터득하면 논술 선생이 될 수 있도록 짜여있다.
Contents
제1장 대통령 후보의 변별력을 평론한다. 7
1. 국민 머릿속에는 베스트 후보가 없다.
2. 국민을 존경할 만한 대통령 후보에 대하여.
3. 국민은 '콘텐츠'가 아니다.
4. 대통령이 카페 사장이 된 것처럼.
5. ‘가르쳐 이끎’의 길.
6. 대한민국의 누(累).
7. 대통령 후보의 히든카드.
8. 국민이 하고 싶은 말.
9. 충분히 짐작됩니다.
10. 선비 대통령.
11. 대통령은 유능해야지.
12. 칭얼대는 후보들.
13. 재빠른 피드백.
14. 발바닥 안 보이게 뛰는 후보가 좋은 후보는 아니다.
제2장 국회 이슈를 평론한다. 52
1. 정치인은 건전한 그림자이어야 한다.
2. 멸망의 실마리 언론중재법.
3. 반들반들해진 언론중재법.
4. 전원일기와 언론중재법.
5. 충분히 짐작됩니다.
6. 이게 뭔 뜻이겠습니까?
7. 선거의 근간 보궐선거.
8. 국민이 흔히 하는 실수.
9. 대통령이 손 내밀면 받을 것 같은데.
10. 국민은 누구 편인가.
11. 정직하면 정직을 증명해야 한다.
12. 구단도 못 외우고 헤매는 아이처럼.
13. ‘소돔과 고모라’ 같은 멸망으로 가는 지름길.
14. 정작 의로운 국민은 뻔뻔함을 절대 꺼내지 못한다.
제3장 논술과 논리를 평론한다. 88
1. 논술은 꾀보.
2. 활자로 어떻게 표현되었는가.
3. 논리는 기득권을 싫어하고 서민을 좋아한다.
4. 영어사전에 있는 몸통, 뼈(뜻, 의미)를 분해한다.
제4장 멸망하는 인간의 실마리를 평론한다. 102
1. 저승사자와 귀신의 존재
2. 정상적인 가정에 대한 점수를 매기는 관점이나 기준.
3. UFO와 같은 미확인 된 죽은 사람의 넋인 귀신(鬼神).
4. 뒤늦은 한탄스러운 반성.
5. 귀신이 주는 벌을 막아주는 변호사.
6. 귀신은 누구 편인가.
제5장 사회 이슈와 교양이란 녀석을 평론한다, 117
1. 검찰개혁의 에너지 조국.
2. 낙후자.
3. 가장 비싼 것은 사람의 장점, 단점.
4. 어버이에 대한 알권리.
5. 사진은 비웃음인 비소(誹笑).
6. 양복을 멋지게 차려입은 사람들.
7. 작지만 먼지로 절대 변하지 않는 행복.
8. 건달 같은 유튜브 영상.
9. 기생충 같은 층간소음
10. 남성들에게 스마트폰은 거울과 같다.
11. 건강한 식단 같은 현실에 존재하는 글.
작가의 말 147
Author
김세영
저자 김세영은 1970년 서울에서 출생했으며, IMF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도에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신문방송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숭실대학교를 포함하여 연구원과 한예진 주임교수를 지냈고, 각종 학교에서 교강사와 교학처장을 역임했다. 또한 ‘월간 미대입시’ 수능 분석 전문기자로 활동하였다.
저자 김세영은 1970년 서울에서 출생했으며, IMF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도에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신문방송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숭실대학교를 포함하여 연구원과 한예진 주임교수를 지냈고, 각종 학교에서 교강사와 교학처장을 역임했다. 또한 ‘월간 미대입시’ 수능 분석 전문기자로 활동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