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5년 출생하여 1950년 사망하기 까지 약 100여 편이 넘는 작품을 발표하였던 현대시인 戴望舒에 관한 국내의 논의는 그리 활발한 편이 못된다. 대부분의 논의는 1930年代 중국이라는 정치 사회적 배경과 문단 내부의 복잡성으로 인해 문학 유파나 문학 사조 입장에서 부분적으로 언급하거나 몇몇 일부 작품에 대한 연구에 집중되어 있다. 戴望舒 詩의 內容은 다양하며, 그의 傳記的 사실과 긴밀하게 결합하고 있다. 이는 戴望舒가 그 만큼 자신의 체험에 충실하고 정직했던 詩人이었으며, 그 체험들을 詩로 형상화시킨 詩人임을 의미하는 것이다. 따라서 戴望舒와 그의 文學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평가를 위해 기존 연구 방법에서 벗어나 한국인의 시각에서 객관적으로 대망서의 생애와 문학에 대해 고찰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