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 검증된 수백 권의 책에서 다루는 내용을 요약해 자신에게 어울리는 매매 방식과 해당 공부를 위한 교재를 수준별로 추천하므로 투자 공부를 독학하는 주린이들에게 정확한 가이드를 제시합니다. 책에서 소개하는 방식대로/분량만큼 공부한다면 누구한테도 "누가 그런 말을 하냐?" 소리를 들을 일은 없습니다. 무조건 주린이는 탈출합니다.
단점: 단기간에 투자 고수가 될 수 있는 지름길을 알려주지 않습니다 (일부러 알려주지 않았다기보단, 저도 몰라서...). 무슨 종목을 사야하는지도 일러주지 않습니다. 절대 수익도 보장하지 않습니다. 공부하듯 머리 쓰면서 읽어야 합니다. 본문에 그림은 없고 글자만 많습니다. 본문에서 읽으라는 책도 엄청 많습니다.
총평: 전반적으로 이론서에 가깝고,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학습서입니다. '시간을 들여 주식 투자 공부를 진짜로/제대로 해보려는 주린이'한테 적합합니다. '당장 어느 종목에 투자해야 하는지를 알고 싶은 주린이'한테는 매우 부적합합니다. 후자는 유튜브 보세요.
Contents
감사의 말 4
들어가며 8
이 책이 지향하는 목표 16
0. 경제와 투자를 ‘제대로’ 공부해야 하는 이유
0-1. 자본주의 사회에서 사는데 경제를 모른다는 건 18
0-2. 자본주의와 경제적 자원 21
0-3. 고난도 자본주의 게임 26
0-4. 자본주의를 대하는 네 가지 자세 31
0-5. 고학생의 첫 주식투자 34
0-6. 주식투자로 얻는 수익금은 불로소득이 아니다 38
0-7. 주식투자에 ‘짬바’는 없다 46
0-8. 주식투자에 대한 환상을 버리고 도박이 아닌 매매를 하라 54
1. ‘주른이’를 꿈꾸는 모든 ‘주린이’들을 위하여
1-1. 선택 장애와 레몬 시장 60
1-2. 신뢰할 만한 투자 조언을 가려내는 법 69
1-3. 근로소득과 저축을 무시하지 말자 76
1-4. 종잣돈을 만드는 돈 공부의 시작, 재테크 83
1-5. 시장에게 내는 수업료 87
2. 나한테 맞는 매매 방법 찾기
2-1. 단타 vs 가치투자 92
2-2. 단타가 가치투자보다 배우기 더 쉽다는 오해 100
2-3. 투자와 투기 사이 105
2-4. 차트 매매의 종류 110
2-5. 가치투자의 종류 119
2-6. 남의 수익률에 관심을 끄자 128
3. 무엇을 얼마나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3-1. 필요한 만큼만 공부하라 136
3-2. 전공과 주식투자의 관계 139
3-3. 인문학과 주식투자의 관계 142
3-4. 무조건 읽어야 하는 공통 필독서 151
3-5. 무조건 알아야 하는 공통 이론 155
3-6. 차트 분석 설명 및 추천 도서 169
3-7. 가치평가 설명 및 추천 도서 176
3-8. 계량분석 설명 및 추천 도서 188
3-9. 리서치 설명 및 추천 도서 192
3-10. 파생상품 설명 및 추천 도서 203
4. 실전 투자에 앞서 숙지할 사항들
4-1. 혼돈과 광기의 한복판에서 210
4-2. 명경지수를 유지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 215
4-3. 계산은 수익금이 아닌 수익률로 219
4-4. 리서치의 핵심은 상관관계가 아니라 인과관계 221
4-5. 가치≠가격 226
4-6. 투자자≠사업가 232
4-7. 매수는 신중하게 보유는 편안하게 매도는 기민하게 243
4-8. 싸다고 사면 ‘싸다구’ 맞는다 247
4-9. 까치밥은 남겨주자 257
4-10. 떠난 버스 쫓아 달리지 말라 259
4-11. 무조건 성공하는 투자 비법 261
4-12. 주린이에게 추천하는 투자 기법 263
맺으며 271
Author
한운(閑雲)
초등학교 도서관에서 우연히 읽은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를 통해 처음 경제와 투자를 접했다. 미국에서 4년 장학생으로 경제학과 수학을 전공했으나 가장 심도 있게 공부한 분야는 정치철학과 법철학이다. 경제학 박사 진학을 고민하던 중 기관투자자의 리서치와 투자 방식에 호기심이 생겨 데이터 분석 회사, 전략컨설팅 회사, 사모펀드 등에서 다양한 리서치 및 투자 업무를 경험했다.
연이은 과로로 손상된 건강 회복에 전념하기 위해 사가독서를 즐기는 동안 ‘동학개미운동’을 맞았습니다. 언론 보도와 전해 듣는 이야기를 통해 ‘주린이’들을 위한 투자 개론서는 극히 적은 반면, 그럴싸한 말로 주린이들을 현혹하는 사문난적은 넘침을 알게 됐습니다. 본 책이 자본주의 사회의 구성원으로 첫발을 디딘 주린이들과 예비 주린이들의 올바른 길잡이가 되기를 바랍니다.
초등학교 도서관에서 우연히 읽은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를 통해 처음 경제와 투자를 접했다. 미국에서 4년 장학생으로 경제학과 수학을 전공했으나 가장 심도 있게 공부한 분야는 정치철학과 법철학이다. 경제학 박사 진학을 고민하던 중 기관투자자의 리서치와 투자 방식에 호기심이 생겨 데이터 분석 회사, 전략컨설팅 회사, 사모펀드 등에서 다양한 리서치 및 투자 업무를 경험했다.
연이은 과로로 손상된 건강 회복에 전념하기 위해 사가독서를 즐기는 동안 ‘동학개미운동’을 맞았습니다. 언론 보도와 전해 듣는 이야기를 통해 ‘주린이’들을 위한 투자 개론서는 극히 적은 반면, 그럴싸한 말로 주린이들을 현혹하는 사문난적은 넘침을 알게 됐습니다. 본 책이 자본주의 사회의 구성원으로 첫발을 디딘 주린이들과 예비 주린이들의 올바른 길잡이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