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고전명리서 중에서도 3대 교과서로 평가받는 궁통보감, 자평진전과 더불어 적천수천미는 명리학의 백미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명리학을 공부하는 사람 중에 적천수란 제명을 들어보지 못한 이는 아마 없을 것입니다.
적천수란 하늘의 골수, 즉 천기를 누설한다는 뜻이며 ‘적천수’를 저술한 이는 유백온이라고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적천수의 해설서인 ‘적천수징의’나 ‘적천수천미’를 100번 정독하면 음양오행과 명리의 심오한 이치를 어느 정도 깨우칠 수 있다는 말도 전해져 옵니다. 적천수는 여러 판본이 있는데 현황을 살펴보면, 적천수집요는 경도[京圖]가 저술한 원문과 유성의가 주석한 원주가 수록된 것이며 진소암에 의해 편찬된 것입니다.
적천수천미는 경도가 저술한 원문과 유성의가 주석한 원주, 임철초가 새롭게 주석한 증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적천수징의는 적천수천미의 내용 가운데 원주가 빠진 것이며, 서락오가 간행하면서 징의라는 제목을 붙인 것입니다.
이 중에서 적천수천미는 가장 정미한 이론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번역본이 간행되어 있음에도 적천수천미는 고전명리학과 현대명리학을 아우르는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즉 자평명리학이 용신과 격국에 중점을 두었다면 적천수천미는 오행의 생극제화를 중점으로 살폈기 때문에 현대명리학에서도 실전 활용이 가능한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적천수천미는 고전명리학에서 현대명리학으로 전환되는 괄목할 만한 업적을 이룬 성과를 거부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적천수천미를 통하여 오행의 생극제화의 원리를 터득하게 되면 사주분석에 두려움 없는 자신감을 얻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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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각
무각(無覺)법사스님은 입산하여 20년간을 끊임없이 마음 깨닫는 수행에 정진하면서 보고 듣는 일이 많아진 현대인의 갈등과 방황을 치료하기 위하여 오직 명상서적만을 집필하였다. 우리는 우리가 누구이며 무엇으로 손과 발을 움직이는 주체를 알지 못한 채 세상을 무의미하게 넘길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것저것 손대 보아도 우리가 자신을 알지 못하면 수박겉핥기처럼 방황과 갈등에 혼란 당할 수밖에 없다. 잠든 나를 일깨우기 위한 무각스님의 외침은 계속 연재되고 있으며, 마음에 관한 비밀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폭넓게 설하면서 지성으로 번뜩이는 정신적인 처방으로 현대인을 위한 이정표를 세우다.
무각(無覺)법사스님은 입산하여 20년간을 끊임없이 마음 깨닫는 수행에 정진하면서 보고 듣는 일이 많아진 현대인의 갈등과 방황을 치료하기 위하여 오직 명상서적만을 집필하였다. 우리는 우리가 누구이며 무엇으로 손과 발을 움직이는 주체를 알지 못한 채 세상을 무의미하게 넘길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것저것 손대 보아도 우리가 자신을 알지 못하면 수박겉핥기처럼 방황과 갈등에 혼란 당할 수밖에 없다. 잠든 나를 일깨우기 위한 무각스님의 외침은 계속 연재되고 있으며, 마음에 관한 비밀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폭넓게 설하면서 지성으로 번뜩이는 정신적인 처방으로 현대인을 위한 이정표를 세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