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세상의 쓸쓸함은 물밑 한 뼘 어디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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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3082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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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9/23
ISBN 9791130821733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물처럼 세상의 존재들을 끌어안는 그리움의 노래

금시아 시인의 시집 『고요한 세상의 쓸쓸함은 물밑 한 뼘 어디쯤일까』가 푸른사상 시선 196으로 출간되었다. 이 시집은 깊은 물과 무거운 물과 넓은 물과 난폭한 물을 부드러운 물로 끌어안고 역동적인 상상력을 펼친다. 시인은 이 세상의 존재들을 물처럼 품으며 그리움과 슬픔의 시어를 길어 올린다.
Contents
제1부 깜짝 놀라 입을 꼭 다문 노을을

동검도 / 하루, 그리고 도꼬마리 씨 / 노을을 캐다 / 머구리 K / 김유정역 / 여름을 잃어버린 사람 / 눈곱 / 궁리포구 / 한여름 낮잠, 아다지오 / 망종 보기 / 독륜차전(獨輪車戰) / 한아름 절정을 꽃병에 꽂는다 / 호수를 읽다

제2부 슬픔조차 눈 녹듯 꽃피어 손 없는

밑밥 / 갑골문자 / 윤달 / 흉터 지느러미 / 꿈속의 집 1 / 꿈속의 집 2 / 환생 / 완장 / 겨우살이 / 기억한다는 것, / 이파리가 물든다고 하면 안 되나 / 콧잔등 얼큰한 / 꽃적과 / 공지천, 공지어, 그리고

제3부 그림자가 그림자의 풍문을 위로하면

히오스섬 여인 / 고요한 세상의 쓸쓸함은 물밑 한 뼘 어디쯤일까 / 제발 내버려두렴, 나의 우주를 / 그 짭짤한 배후를 어떻게 알겠어 / 모역자 / 달빛 좌대 / 수몰 / 봄밤 / 비서(飛絮) ― 김삿갓 1 / 비서(飛絮) ― 김삿갓 2 / 눈꼬리 / 먼나무 / 딸기의 계절

제4부 조각난 잠에서 채취한 빛의 지문들

감꽃 소인 / 비의 관절 / 오래오래 / 두 심장을 암벽에 매달았다 / 품안의 천자(天子) / 고도(古島), 너는 지금 어디지 / 핸드폰 목걸이 / 매화락지 / 홍시와 망각과 숭배 / 소양강 / 장마 / 동백꽃 / 감자 달력

작품 해설 : 부드러운 물의 역동적 상상력- 맹문재
Author
금시아
광주광역시에서 태어나 반 살고 춘천에서 반 살고 있어요. 강원대학교 대학원 스토리텔링학과를 마쳤고, 2022년 『월간문학』 동화 부문 신인작품상을 받았습니다. 시집 『입술을 줍다』 『툭,의 녹취록』, 사진시집 『금시아의 춘천시_미훈에 들다』, 산문집 『뜻밖의 만남, Ana』, 시평집 『안개는 사람을 닮았다』를 펴냈습니다. 강원문화재단에서 2회, 춘천문화재단에서 3회 문학창작지원금을 받았고, 제3회 여성조선문학상 대상, 제17회 김유정기억하기 전국공모전 시 대상, 제5회 강원문학작품상, 제16회 강원여성문학상 우수상, 제14회 춘천문학상을 받았습니다.
광주광역시에서 태어나 반 살고 춘천에서 반 살고 있어요. 강원대학교 대학원 스토리텔링학과를 마쳤고, 2022년 『월간문학』 동화 부문 신인작품상을 받았습니다. 시집 『입술을 줍다』 『툭,의 녹취록』, 사진시집 『금시아의 춘천시_미훈에 들다』, 산문집 『뜻밖의 만남, Ana』, 시평집 『안개는 사람을 닮았다』를 펴냈습니다. 강원문화재단에서 2회, 춘천문화재단에서 3회 문학창작지원금을 받았고, 제3회 여성조선문학상 대상, 제17회 김유정기억하기 전국공모전 시 대상, 제5회 강원문학작품상, 제16회 강원여성문학상 우수상, 제14회 춘천문학상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