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 시인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합동 산문집 『먼 곳에서부터』가 [푸른사상 산문선 43]으로 출간되었다. 한국 문학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김수영 시인과 그의 부인 김현경 여사를 기억하고 존경하는 문인들이 인연을 주제로 쓴 진솔하고도 다채로운 글들을 만날 수 있다.
Contents
책머리에
제1부
김현경_「풀」을 생각하며
김준태_그의 시는 ‘거대한 뿌리’였다
제2부
김명인_끝나지 않은 혁명의 표상, 김수영
노혜경_다시 시인으로 돌아오는 길에 그가 있었다
신좌섭_자유에 섞여 있는 피의 냄새
이명원_김수영의 비평적 태도
임동확_풀은 더러 바람에 움직이지 않는 놈조차 있다
제3부
남기선_나는 오늘 김수영 시인을 만난다
박홍점_낡아도 좋은 것은 사랑뿐이냐
조은주_도취의 피안에 깃든 봄
제4부
김선주_이런 딸 하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김은정_김수영의 시와 삼천포 매운탕
성향숙_구름의 파수병이 내게 왔다
오현정_팔천 겁 후에 우리는 만났다
최기순_인연
함동수_노년의 김현경 여사와 함께
제5부
맹문재_큰고모님 / 동석이 어머니
박설희_몸 한 채 짓고 허무는 일 / 방
정원도_아내의 열 손가락
홍순영_너는 흙에서 났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