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지 않는 것이 없는데

$21.60
SKU
9791130810645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Mon 06/3 - Fri 06/7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Wed 05/29 - Fri 05/31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16/12/20
Pages/Weight/Size 153*224*19mm
ISBN 9791130810645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남풍회의 산문집 [숙맥] 10집이 『헐리지 않는 것이 없는데』란 제목으로 푸른사상사에서 출간되었다. 서울대학교 출신 교수들로 이루어진 이 모임에서는 풍부한 인생의 경험과 연륜에서 나온 깊이 있는 글들을 모아 해마다 한 권씩의 수필집을 발간하고 있다.

한 편 한 편의 글에서 추억 속의 그리운 사람들, 주고받은 말 한마디, 아련한 풍경 하나하나를 무심하게 보아 넘기지 않는 저자들의 심오한 사유와 세심하고 순수한 마음결을 읽을 수 있다. 이 세상 생명을 가진 모든 것, 아니 무생물들조차 세월이 가다 보면 헐리지 않는 것은 없지만, 살아가고 생각하고 비워가면서 터득한 그들의 깨달음만은 어쩌면 헐리지 않고 영원할 것만 같다.
Contents
책머리에

이익섭 고맙다는 말의 고마움
헐리다
그대, 풀빛 언더라인

김명렬 나건석 선생님
문리대 교정의 나무들
황금 부처
변월룡 화백의 어머니 초상
갈대 소년

김상태 싸움 본능
욕망과 절제 사이에서
나의 집
우리 다시 만나요, 창진 형

김학주 시골 글 모르는 사람들의 지식
타이완 친구 장헝을 애도함
위대한 시인 조조
지렁이를 읊은 시

김용직 산동반도, 위해위 기행 ― 2007년 한·중·일 국제 학술회의 참가기
갈잎 노래 을숙도 산 순정주의― 내 기억 속의 김창진 형

김창진 나신을 스치겠지요
누옥(陋屋), 누옥(漏屋)
하늘과 땅 사이가 너무 넓구나

이상옥 2015 유럽 여행 이삭 줍기
못 말리는 들꽃 시인 남정 ― 한 사사로운 추념

정진홍 나이를 먹으면, 그것도 일흔이 넘으면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곽광수 초우재 거사의 초상

이상일 남정의 해사 시 읽는 기쁨 1, 2
60년 전의 시를 찾던 3인 통신 ― 초우재와 염 부장
문집(文集)의 불능 ― 카톡 통신과 사신망(私信網)

주종연 춘란으로 고향에 다시 태어나소서 ― 삼가 남정 형 영전에

정재서 제로섬 게임을 넘어서
이 시대의 회재불우(懷才不遇)
고왕금래(古往今來) 연편(連篇)
Author
이익섭,김명렬,김상태,김학주,김용직,김창진,이상옥,정진홍,곽광수,이상일,주종연,정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