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철학자 니체는 말했다. “배우고, 지식을 쌓고, 그것을 교양이나 지혜로 확장해 나가는 사람은 삶이 지겨울 틈이 없다.” 하지만 인생은 본질적으로 고통에 가깝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이 많다. 매 순간 치열하게 살았지만 가정과 회사에서 중심을 잡기가 힘들고, 도무지 어디로 향해 가야 하는지 길이 보이지 않을 때, 우리는 인생의 허무와 공허함을 마주하게 된다. 앞만 보고 달려온 삶에 결국 남은 것은 무엇일까? 사는 게 내 마음 같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여기, 인생의 가장 중요한 삶의 가치인 ‘기쁨(喜)’과 ‘즐거움(樂)’을 찾아 지적 여행을 떠난 한 사람이 있다. 고대 그리스, 이야기, 철학, 과학, 역사, 예술 등에서 그가 발견한 10가지 삶의 재료는 고단한 일상의 탈출구가 되어주기도 하고, 흔들리는 마음을 지탱해 줄 단단한 기둥이 되어주기도 한다.
‘빌둥(BILDUNG)’은 독일어로 성숙한 사람이 되는 데 필요한 ‘교양’을 의미한다. 이 책은 위대한 사상가와 예술가들이 작품 속에 남긴 지혜가 우리 인생에 어떠한 도움을 주는지 답을 찾아가는 여정이다. 그리고 그 여정의 끝에는, 내 안에 숨어 있던 자유를 찾고, ‘나’라는 이름으로 고유한 삶의 궤적을 그려갈 숭고한 아름다움이 기다리고 있다.
Contents
프롤로그┃불완전한 삶의 방향을 찾는 ‘마법의 주문’
1부
삶의 기쁨은 어디에서 오는가
1장 [고대 그리스] 본질의 발견
2장 [이야기] 내 안의 위대한 유치함을 깨우는 법
3장 [과학과 철학] 세상을 거꾸로 뒤집어 보는 법
4장 [미술] 나만의 삶의 궤적을 그리는 법
5장 [음악] 내 영혼의 자유를 찾는 법
6장 [역사] 삶에 깊이를 부여하는 법
2부
성숙한 생각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7장 [관심과 호기심] 도전을 망설이게 하는 장애물을 극복하는 법
8장 [독서와 탐닉] 나 자신을 지독히 홀로 두는 법
9장 [전통과 저항] 타인의 삶을 이해하는 법
10장 [감탄과 감동] 아름답고 선한 것으로부터의 자극
맺음말┃교양은 어떻게 우리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드는가?
Author
얀 로스,박은결
독일의 유력 시사주간지 디 차이트(Die Zeit)의 정치부 기자. 세계 3대 신문사 중 하나인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Frankfurter Allgemeinen Zeitung)에서 기자 경력을 쌓기 시작했으며, 언론인이 되기 전에는 함부르크대학과 튀빙겐대학에서 고전어문학·철학·수사학을 전공하고 베를린자유대학에서 연구 조교로 일했다.
기자 생활을 하며 철학과 문화예술, 정치 분야를 넘나들며 꾸준히 집필 활동을 해왔다. 저서로는 『국가의 새로운 적(Die neuen Staatsfeinde)』, 『인간성에 대한 옹호(Die Verteidigung des Menschen)』, 『교황 요한 바오로 2세(Der Papst. Johannes Paul II)』, 『서구 패권주의의 종말(Was bleibt von uns? Das Ende der westlichen Weltherrschaft)』, 『우리는 어떤 세계를 원하는가?(Was fur eine Welt wollen wir?)(공저)』가 있다.
독일의 유력 시사주간지 디 차이트(Die Zeit)의 정치부 기자. 세계 3대 신문사 중 하나인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Frankfurter Allgemeinen Zeitung)에서 기자 경력을 쌓기 시작했으며, 언론인이 되기 전에는 함부르크대학과 튀빙겐대학에서 고전어문학·철학·수사학을 전공하고 베를린자유대학에서 연구 조교로 일했다.
기자 생활을 하며 철학과 문화예술, 정치 분야를 넘나들며 꾸준히 집필 활동을 해왔다. 저서로는 『국가의 새로운 적(Die neuen Staatsfeinde)』, 『인간성에 대한 옹호(Die Verteidigung des Menschen)』, 『교황 요한 바오로 2세(Der Papst. Johannes Paul II)』, 『서구 패권주의의 종말(Was bleibt von uns? Das Ende der westlichen Weltherrschaft)』, 『우리는 어떤 세계를 원하는가?(Was fur eine Welt wollen wir?)(공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