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온다 (큰글자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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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4/15
Pages/Weight/Size 175*294*30mm
ISBN 9791130689753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마치 선물처럼 다가온 사람들의 이야기

저자 김동규는 2009년 봄, 노무현 대통령이 비극적으로 삶을 마감한 이후 세상을 향해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2014년 4월에 일어난 세월호 참극은 또 다른 분기점이었다. 분노와 절망의 기도를 하며, 세상의 변화에 한 뼘이라도 힘을 보태야겠다는 생각에 개혁적 지식인 운동에 참여했고 검찰개혁과 우리 사회의 제반 개혁 운동에 작은 힘이나마 얹으려 애써왔다.

그의 첫 산문집 『사람이 온다』는 1980년 초에서 2022년까지 저자 자신이 경험한 개인사가 우리네 공동체적 삶의 고갱이와 교차하는 부분에 대한 증언이며, 동시에 사람에 대한 이야기다. 자신을 낳고 키워준 가족, 인생의 이정표가 되어준 사람들, 확장된 시공간을 함께 통과했던 사람들…. 그렇게 사람에게서 출발해서 결국 사람에게로 돌아가는 개인적 기록이다. 저자가 사람을 통해 얻은 인생의 기쁨과 슬픔이 한 편의 영화처럼 펼쳐진다.

1장 “그해 봄”은 20세기 후반과 21세기 초반까지 저자의 개인적 체험과 가족에 대한 이야기다. 2장 “내가 만난 사람들”은 소중한 만남에 대해 적었고, 3장 “함께 걷는 길”에서는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에 대한 소망을 풀었다. 4장 “세월호 이야기”은 저자의 삶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 참극에 대한 기록이다. 5장 “우리가 빼앗긴 이름들”에서는 노동문제, 검찰, 종교, 언론개혁에 대한 고민을 담았으며, 마지막 6장 “살았고 싸웠고 죽어간 이들을 위해”에서는 밤하늘의 유성처럼 우연히 스쳐 만났던 인연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Contents
추천사
들어가는 말

1장 그해 봄

그해 봄
겨울 산
가족관계증명서
그의 삶
아들과 함께한 촛불집회
새 학기의 꿈
인연의 무게는 얼마나 되는 것일까
보이지 않는 손

2장 내가 만난 사람들

광야에서 울리는 목소리―성내운
너무 일찍 떠난 사람―강정문
선생님 나의 선생님―강순일
혼자 지내는 추모식―노무현
그의 노래 그의 꿈―김판수
애썼다, 친구야―하응백

3장 함께 걷는 길

환상이 현실을 대체하는 세상은 불온하다
우리 학교 이야기
시대의 광기와 사람다운 삶
서씨 삼형제
조선학교 여학생과 일본인 제자
저 새색시는 어찌 이리 곱누
안내원 청년의 짝사랑
변희수 하사
세 모녀의 죽음

4장 세월호 이야기

속보
신이 계시는 곳
강우일과 염수정
유민 아빠
나는 이제 울지 않을 것이다
개인의 도덕적 책임을 묻는 자들에게
괴물들의 나라
그라운드 제로에서 세월호를 생각하다
광장의 기도
팽목항의 바람
어느 4월 16일
파리코뮌과 세월호 리본
원주 하늘의 구름 리본

5장 우리가 빼앗긴 이름들

노동절, 우리가 빼앗긴 이름
웃지 마라
컵라면 세 개
비겁한 아이들
지금 중요한 것은 검찰개혁이다
과두 기득권 동맹의 정체
마크 헌트의 품위
지조(志操)라는 것에 대하여
누가 예수를 죽였는가?
갓 구운 신문의 추억

6장 살았고 싸웠고 죽어간 이들을 위해

마르크스 무덤을 찾다
미국의 민낯, 홈데포의 노인 노동자들
그날이 오면
체코의 집시 아이들
황소 앞에서 얼어붙다
제3세계에서 온 친구들
시애틀의 아코디언 청년
Author
김동규
동명대학교 교수. 한양대학교에서 광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젊은 시절 카피라이터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일했다. 『카피라이팅론』, 『여성 이야기 주머니』(공저), 『10명의 천재 카피라이터』, 『미디어 사회』(공저), 『광고카피의 탄생: 카피라이터와 그들의 무기』, 『계획행동이론, 미디어와 수용자의 이해』(공저) 같은 책을 썼다. 이 책은 그의 첫 산문집이다.
동명대학교 교수. 한양대학교에서 광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젊은 시절 카피라이터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일했다. 『카피라이팅론』, 『여성 이야기 주머니』(공저), 『10명의 천재 카피라이터』, 『미디어 사회』(공저), 『광고카피의 탄생: 카피라이터와 그들의 무기』, 『계획행동이론, 미디어와 수용자의 이해』(공저) 같은 책을 썼다. 이 책은 그의 첫 산문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