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간 하버드에서 지구과학 연구를 이끌어온 저자, 앤드루 H. 놀이 기나긴 지구의 역사를 보기 쉽게 압축한 자연사 입문서. 저자는 지구가 인류의 요람이자 계속해서 살아갈 미래의 터전임에도 대다수가 관심을 두지 않는 현 상황에 문제의식을 느껴 이 책을 쓰게 되었다. 태양계의 여러 행성 중에서 유일하게 생명을 잉태할 수 있었던 지구의 특별한 신비를 누구나 어렵지 않고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지구 역사의 가장 정수만을 담아 전달한다.
이 책은 가장 최신의 자연사 연구를 담고 있으면서도 어렵지 않은 설명과 특유의 유머, 이해를 도울 풍부한 시각 자료를 적극 활용해 풀어내고 있다. 또한 과학자들이 어떤 연구와 조사를 통해 지구의 과거를 밝혀냈는지에 대한 과정도 세세히 담고 있다는 점 역시 큰 특징이다. 이를 통해 독자는 운석을 지질학적 시계로 삼아 지구의 나이를 헤아릴 수 있으며, 해안가에 있는 바위에서 지각의 운동을 엿보고 원시 수프에 전기 불꽃을 일으켜 지구에서 생명체가 나타날 수 있었던 기반을 실험하는 등 마치 자신이 과학자가 된 것처럼 지구의 신비를 알아갈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프롤로그-초대
1장 · 화학적 지구: 행성 만들기
2장 · 물리적 지구: 행성 모양 빚기
3장 · 생물학적 지구: 생명이 지구 전체로 퍼지다
4장 · 산소 지구: 호흡할 수 있는 공기의 기원
5장 · 동물 지구: 생물이 커지다
6장 · 초록 지구: 식물과 동물이 육지를 정복하다
7장 · 격변의 지구: 멸종이 생명을 변모시키다
8장 · 인간 지구: 한 종이 지구를 변형시키다
감사의 말 / 옮기고 나서 / 참고문헌 / 그림 출처 / 찾아보기
Author
앤드루 H. 놀,이한음
하버드대학교에서 자연사교수로서 고(故) 스티븐 제이 굴드 박사와 함께 지구의 역사와 생명에 대한 핵심 강의를 이끌었다. 40년 동안 하버드대에 있으면서 국제생물학상, 국립과학원의 찰스둘리틀월코트 메달과 메리클라크톰프슨 메달, 고생물학회 메달, 런던지질학회의 울러스턴 메달 등 다양한 상을 받았으며, 2018년엔 『생명 최초의 30억 년』으로 《사이언스》의 파이베타카파도서상을 받았다. 학회뿐 아니라 CNN과 《타임》에서 최고의 고생물학자로 선정되기도 한 놀은 지구 밖으로까지 연구 범위를 넓혀 20년 동안 나사의 화성탐사 로버 팀으로도 일하고 있다. 놀은 자신의 연구를 일반에 소개하는 것에도 노력을 기울여 모두가 지구에 대해 알기 쉽고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대중화에 매진 중이다.
하버드대학교에서 자연사교수로서 고(故) 스티븐 제이 굴드 박사와 함께 지구의 역사와 생명에 대한 핵심 강의를 이끌었다. 40년 동안 하버드대에 있으면서 국제생물학상, 국립과학원의 찰스둘리틀월코트 메달과 메리클라크톰프슨 메달, 고생물학회 메달, 런던지질학회의 울러스턴 메달 등 다양한 상을 받았으며, 2018년엔 『생명 최초의 30억 년』으로 《사이언스》의 파이베타카파도서상을 받았다. 학회뿐 아니라 CNN과 《타임》에서 최고의 고생물학자로 선정되기도 한 놀은 지구 밖으로까지 연구 범위를 넓혀 20년 동안 나사의 화성탐사 로버 팀으로도 일하고 있다. 놀은 자신의 연구를 일반에 소개하는 것에도 노력을 기울여 모두가 지구에 대해 알기 쉽고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대중화에 매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