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요즘 시대에 잘 맞지 않는 것 같아…’
한번쯤 중얼거려본 당신의 마음을 두드릴 삶의 실험
서울에 살던 평범한 가족이 특별한 계획 없이 미국 시골로 떠났다. 110년된 집에서 밀을 갈고 빵을 구워먹으며 자본주의의 변두리에서 새로운 일상을 찾았다. 소크라테스처럼 삶에 질문을 던지고, 소로처럼 순간을 음미하며 살다 보니 드디어 나답게 살아가는 삶의 맛을 알게 되었다.
Contents
프롤로그 골수를 맛보는 삶
1장 제철에 블랙베리를 따는 삶
시골에서 자본주의 활용하기
세상에서 제일 게으른 농사꾼
생활비 100만 원
버릴수록 풍성해진다
무엇보다 기쁨으로 먹는 것
2장 어쩔 수 없이 살지 않기 위해 버렸던 것들
꿈이 삶을 가로막을 때
욕망에 항복하는 습관
그것은 나의 권리가 아니다
일단, 감사와 이해를 멈추다
가르칠 것은 아무것도 없지만
다림질의 미니멀리즘
3장 돈 벌지 않는 나와 살아가는 법
스콘 대 발효 빵
참을 수 있는 가난
돈의 기쁨과 슬픔
우리 모두 폐를 끼친다
4장 숲속에서 내 이야기 찾기
세상의 모욕 앞에서 나를 지키는 시선
함께해야 나를 찾을 수 있다
소로의 시시하고 소중한 이야기
삶은 우리를 속이지 않는다
고전의 무게에 짓눌리지 않는 법
마당의 피아노
5장 투명해질 때만 보이는 것들
시간을 멈추는 유일한 방법
인간이 신에 가까워질 때
우리 옆집에는 태극기 부대가 산다
모든 것은 나를 속이지 않는 데서 시작된다
누구에게 인정받으면 행복해질까
어떤 일은 내딛으면 이루어진다
에필로그 끝을 보며 지금을 사랑하다
Author
박혜윤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4년간 동아일보 기자로 일했다. 미국 워싱턴대학교에서 교육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가족과 함께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미국 시골에 들어갔다. 지금은 시애틀에서 한 시간 떨어진 작은 마을의 오래된 집에서 두 아이와 남편과 산다. 실개천이 흐르고 나무가 잘 자라는 넓은 땅에서 살지만 농사는 짓지 않는다. 도처에 자라나는 블랙베리와 야생초를 채취하고 통밀을 갈아 빵을 구우며 막걸리 누룩으로 된장과 간장을 만들어 먹는다.
정기적인 임금노동에 종사하지 않으면서 원하는 만큼만 일하고도 생존할 수 있는지 궁금해 실험하듯 시작한 생활이 이제 7년째를 맞았다. 평범한 일상이자 작은 실험이기도 한 삶의 모습들을 이메일에 담아 정기 구독 서비스를 운영한다.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4년간 동아일보 기자로 일했다. 미국 워싱턴대학교에서 교육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가족과 함께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미국 시골에 들어갔다. 지금은 시애틀에서 한 시간 떨어진 작은 마을의 오래된 집에서 두 아이와 남편과 산다. 실개천이 흐르고 나무가 잘 자라는 넓은 땅에서 살지만 농사는 짓지 않는다. 도처에 자라나는 블랙베리와 야생초를 채취하고 통밀을 갈아 빵을 구우며 막걸리 누룩으로 된장과 간장을 만들어 먹는다.
정기적인 임금노동에 종사하지 않으면서 원하는 만큼만 일하고도 생존할 수 있는지 궁금해 실험하듯 시작한 생활이 이제 7년째를 맞았다. 평범한 일상이자 작은 실험이기도 한 삶의 모습들을 이메일에 담아 정기 구독 서비스를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