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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의 정치학

우리의 삶에서 희망이 사라졌을 때
$24.95
SKU
9791130629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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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0/05/25
Pages/Weight/Size 152*225*30mm
ISBN 9791130629704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변화의 열망이 점점 커져가는 시대에 왜 세계는 도리어 후퇴하는가?
우리의 힘은 왜 삶의 진정한 변화로 이어지지 못하고 희망은 점점 사라지는가?


행동하는 지성 슬라보예 지젝은 문제의 원인을 사회에 만연한 ‘거짓 희망’에서 찾아낸다. 해결되지 않고 더욱 심해지는 무수한 위협적 문제들 속에서도 ‘그래도 심하게 나쁘지는 않다, 아직 기존 질서에 희망은 있다’는 안온한 분석을 내놓는 시대. 이러한 시대 의식이 현시대에 대한 판단을 흐리고 사회의 진정한 변화를 가로막고 있다고 경고한다.

21세기 정치 지형부터, 경제, 종교, 정치적 올바름 운동까지, 지젝은 세계의 면을 폭넓게 살펴보며 거짓 희망이 어떻게 사회에 퍼져 있으며, 이 문제를 넘어 진정한 변화로 나아가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탐구한다. 『용기의 정치학』은 정치적 진화의 종착지로 여겨지던 세계 자본주의와 민주주의가 뿌리부터 뒤흔들리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용기와 지혜를 선사한다.
Contents
들어가는 글|혁명 이후 당신의 일상은 정말로 달라졌는가?

1부 절망할 수 있는 용기
: 지금 우리 앞에 펼쳐진 절망의 정체는 무엇인가

1장 세계 자본주의가 생성하는 적대감


보호받는 내부와 외면받는 외부|유럽 문명과 반유럽주의|법의 정치성이라는 함정|비밀리에 이루어지는 협정들|대혼란 속으로|새로운 노예제도|변화를 위해|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적의 이름|‘협력적 공유’에 대하여

2장 그리스 시리자 정부가 보여준 투쟁의 한계와 희망

시리자를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오늘날 좌파 정부의 상황|유럽연합이 시리자를 대하는 태도의 의미|이제 막 시작된 싸움|그리스 국민투표의 역사적 의의|싸움은 계속되어야 한다|‘관료주의’에 대하여

3장 정치적 요소로서의 종교의 부활

중국식 근대화|중국, 종교, 그리고 무신론|왜 지금 무신론을 생각해야 하는가|시온주의의 상황|이슬람의 시선으로 본 서구중심주의|이슬람 문명과 근대화?|정치 그 자체로서의 종교

2부 의심할 수 있는 용기
: 우리의 신념은 과연 올바른가

4장 종교 원리주의와 테러 위협의 관계


샤를리 에브도 테러, 그 이후|근대화된 형태의 원리주의|원리주의와 페미니즘|양립과 공존|인간의 얼굴을 한 테러리스트|보편적 연대를 위한 긴 여정

5장 성의 정치에 관한 논쟁

정치적 올바름의 덫|동성애자 연대의 주체성|성적 자유의 악용|성적 차이, 위계의 문제인가 적대감의 문제인가|성전환주의의 현재 상황|소환에 관한 정신분석 이론|성적 적대감의 근원적 배경

6장 포퓰리즘의 유혹

윤리 규칙이 해체된 정치계|포퓰리즘과 소속의 관계|동의조작이라는 소름 끼치는 이론|브렉시트의 의미|악용되는 법체계|세계자본주의와 민주적 결핍|트럼프 돌풍이 남긴 교훈|트럼프의 승리 클린턴의 패배|트럼프 시대 이후의 정치

나오는 글|세상 전체를 구하기 위한 노력을 시작해야 할 때
감수의 글|위기의 시대에 필요한 용기의 정치학
미주
Author
슬라보예 지젝,박준형,이택광
오늘날 가장 논쟁적인 철학자이자 ‘동유럽의 기적’이라 불리는 세계적 석학. 슬로베니아의 수도 류블랴나에서 태어나 류블랴나대학교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파리8대학교에서 정신분석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컬럼비아대학교, 프린스턴대학교, 파리8대학교, 런던대학교 등 대서양을 넘나들며 세계 주요 대학에서 강의했다. 현재는 슬로베니아 류블랴냐대학교 사회학연구소에서 선임연구원, 버크벡연구소 인류학 소장을 역임하고 있다.

1989년 국제적 명성을 안긴 『이데올로기의 숭고한 대상』을 세상에 내놓은 이후, 급진적 정치이론, 정신분석학, 현대철학에서의 독창적 통찰을 바탕으로 인문학, 사회과학, 예술, 대중문화를 자유롭게 꿰어내며 전방위적 지평의 사유를 전개하는 독보적인 철학자로 자리매김했다.

저서로 『실재의 사막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처음에는 비극으로, 다음에는 희극으로』, 『새로운 계급투쟁』 등이 있고, 공저로 『거대한 후퇴』, 『지속 가능한 미래』, 『나의 타자』 등이 있다.
오늘날 가장 논쟁적인 철학자이자 ‘동유럽의 기적’이라 불리는 세계적 석학. 슬로베니아의 수도 류블랴나에서 태어나 류블랴나대학교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파리8대학교에서 정신분석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컬럼비아대학교, 프린스턴대학교, 파리8대학교, 런던대학교 등 대서양을 넘나들며 세계 주요 대학에서 강의했다. 현재는 슬로베니아 류블랴냐대학교 사회학연구소에서 선임연구원, 버크벡연구소 인류학 소장을 역임하고 있다.

1989년 국제적 명성을 안긴 『이데올로기의 숭고한 대상』을 세상에 내놓은 이후, 급진적 정치이론, 정신분석학, 현대철학에서의 독창적 통찰을 바탕으로 인문학, 사회과학, 예술, 대중문화를 자유롭게 꿰어내며 전방위적 지평의 사유를 전개하는 독보적인 철학자로 자리매김했다.

저서로 『실재의 사막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처음에는 비극으로, 다음에는 희극으로』, 『새로운 계급투쟁』 등이 있고, 공저로 『거대한 후퇴』, 『지속 가능한 미래』, 『나의 타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