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한 백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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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7/11/29
Pages/Weight/Size 153*225*25mm
ISBN 9791130615059
Categories 역사
Description
국립박물관장이 유물과 유적에서 찾아낸
세계가 인정하고 일본이 탐낸 백제의 미학

“흔적만 남은 백제의 옛 절터에서
우리는 무엇을 보고, 상상할 수 있는가?”


국립박물관장이 유물과 유적에서 찾아낸 세계가 인정하고 일본이 탐낸 살아 있는 백제 이야기. 고대 동아시아에서 백제의 위상을 상징하는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고, ‘백제왕도 핵심유적 복원 사업’이 정부 국정 과제로 선정되었다. 이처럼 백제는 세계가 인정하고 국가가 주목하는 중요한 문화유산이지만 사료의 부족으로 깊이 연구되지 못했다. 남아 있는 백제의 유적과 유물도 파편으로 존재할 뿐이다. 흔적만 남은 백제의 문화유산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찬란한 문화의 고대 왕국 백제를 만날 수 있을까?

이 책의 저자 이병호 국립미륵사지유물전시관장은 20여 년 동안 국립박물관에 근무하며 박물관 유물로 백제의 역사를 복원하는 일에 누구보다 앞장서 왔다. 정림사지 소조상으로 국보 제9호 정림사지 5층 석탑의 건립 시기를 추론하고 석탑 이전에 목탑이 존재했을 가능성을 제시했으며, 능산리 목간과 500점이 넘는 능산리 출토 수막새를 분석해 능산리사지의 가람배치와 성격, 능산리고분군과의 관계 등을 밝혀냈다.

저자가 폭넓은 시선으로 고고학, 미술사, 건축사를 넘나들며 치밀하게 유물과 유적을 연구한 결과가 오롯이 담긴 이 책은 사료 중심으로 연구된 백제사에서는 만나볼 수 없었던 직접 유물을 조사하고 그 안에 숨겨진 역사를 밝혀낸 이야기가 생동감 있게 전개된다. 저자의 뛰어난 통찰력과 날카로운 문제의식에 의해 재조명된 백제사를 담은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1,400년 전 동아시아 국제 교류의 중심이었던 문화 강국 백제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프롤로그 나의 백제 예찬

제1부 왜 백제를 공부하는가

제1장 내 역사의 주인이 되는 일
백제의 후손이라 믿었던 시절
역사 공부의 새로운 재미
백제사 연구의 초석을 쌓다

제2장 기와 파편 하나가 가진 의미를 깨닫다
국립박물관 큐레이터로서 첫걸음
무엇을 어떻게 연구할 것인가
백제의 마지막 수도 사비도성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백제 연구가로 거듭나다

제2부 유물은 어떻게 역사가 되는가

제3장 새로운 질문으로 새로운 해석을 만든다 _정림사지 소조상 연구
새로운 연구의 단초를 찾다
우연을 가장한 필연, 정림사지 소조상
소조상으로 백제 대표 사찰의 비밀을 밝히다
정림사지 논문을 발표하다

제4장 이야기의 잃어버린 조각을 찾아서 _능산리 목간 연구
박물관에서 일하며 공부한다는 것에 대하여
능산리사지 대표 유물, 백제금동대향로
능산리와 목간
백제 성왕의 죽음과 능산리사지의 성격
목간으로 복원한 능산리사지

제3부 이제 백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

제5장 일본이 탐한 백제사 연구
일제강점기에 실시된 백제 고적 조사 사업
나중에 보고하겠다는 무책임한 태도
식민정책에 활용된 백제 연구
부여신궁 조영 사업과 공개되지 않은 조사 기록들
식민지 조선의 일본인 고고학자

제6장 동아시아 문화 교류의 중심, 백제
백제를 향한 일본의 짝사랑
백제 사원의 영향을 받은 신라와 일본
일본에 건너간 백제의 와박사들
백제, 일본 최초의 사원을 세워 주다
격변하는 국제 정세 속의 백제

에필로그 지금까지의 백제, 앞으로의 백제
후기
읽을거리
부록 부여 지역의 주요 유적 분포도
Author
이병호
국립미륵사지유물전시관장. 전남 순천에서 태어나 순천고와 한국교원대 역사교육과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일본 와세다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8년 국립박물관에 입사해 중앙박물관과 부여박물관 등에서 학예연구사와 학예연구관으로 근무했고, 일본 나라현립 가시하라고고학연구소에서 연구원을 지냈다.
국립박물관 큐레이터로서 ‘특별전 백제’, ‘백제의 공방’ 등 다수의 전시 업무와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 박물관 개관, 『한국 박물관 100년사』 편찬 사업, 조선총독부박물관 자료 정리 사업 등을 수행했다. 현재는 미륵사지유물전시관장으로 새로 건립하는 국립익산박물관(가칭)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박물관의 수장고를 발굴하여 소장품을 적극적으로 공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전시와 교육을 활성화시키는 일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일본 공익재단법인 교통연구협회가 수여하는 스미다住田 옛 기와[古瓦] 고고학 연구상을 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수상했고, 「백제 정림사식 가람배치의 전개와 일본의 초기 사원」으로 국립중앙박물관회 주최 학술상 시상에서 금관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는 학술원 우수도서로 선정된 『백제 불교 사원의 성립과 전개』, 『미술 시간에 한국사 공부하기』(공저)와 일본에서 출간된 『백제 사원의 전개와 고대 일본百濟寺院の展開と古代日本』등이 있으며 『정창원문서 입문』, 『아스카의 목간』등을 번역했다.
국립미륵사지유물전시관장. 전남 순천에서 태어나 순천고와 한국교원대 역사교육과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일본 와세다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8년 국립박물관에 입사해 중앙박물관과 부여박물관 등에서 학예연구사와 학예연구관으로 근무했고, 일본 나라현립 가시하라고고학연구소에서 연구원을 지냈다.
국립박물관 큐레이터로서 ‘특별전 백제’, ‘백제의 공방’ 등 다수의 전시 업무와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 박물관 개관, 『한국 박물관 100년사』 편찬 사업, 조선총독부박물관 자료 정리 사업 등을 수행했다. 현재는 미륵사지유물전시관장으로 새로 건립하는 국립익산박물관(가칭)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박물관의 수장고를 발굴하여 소장품을 적극적으로 공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전시와 교육을 활성화시키는 일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일본 공익재단법인 교통연구협회가 수여하는 스미다住田 옛 기와[古瓦] 고고학 연구상을 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수상했고, 「백제 정림사식 가람배치의 전개와 일본의 초기 사원」으로 국립중앙박물관회 주최 학술상 시상에서 금관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는 학술원 우수도서로 선정된 『백제 불교 사원의 성립과 전개』, 『미술 시간에 한국사 공부하기』(공저)와 일본에서 출간된 『백제 사원의 전개와 고대 일본百濟寺院の展開と古代日本』등이 있으며 『정창원문서 입문』, 『아스카의 목간』등을 번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