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물과 잉여

$14.90
SKU
9791130425016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Tue 05/28 - Mon 06/3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hu 05/23 - Mon 05/27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13/10/07
Pages/Weight/Size 128*188*30mm
ISBN 9791130425016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학
Description
'속물'과 '잉여'로 포착한 21세기 한국 사회의 자화상
학문과 대중의 새로운 만남을 모색하는 논문 큐레이션 서비스 기획물


1990년대 이후 변화한 한국 사회의 에토스를 ‘속물’과 ‘잉여’라는 두 용어를 통해 포착하고, 관련 우수 논문을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대개 논문은 속물과 잉여의 탄생과 활동이 신자유주의적 정보자본주의와 맺고 있는 깊은 연관성에 주목한다. 이미 발표된 논문 가운데 우수 논문을 주제별로 선별해 일반 독자에게 제공함으로써 학계와 대중의 만남을 새롭게 모색하는 ‘논문선’ 기획물의 첫 권이다.

사회학자, 인류학자, 문화연구자, 국문학자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이 각기 다양한 이론과 방법으로 한국 사회의 속물성을 진단하고 잉여 문화를 해부한다. 논문들은 물론 학술적이고 때론 현실 비판적이다. 연구 대상에서 세대로는 속물화한 386세대와 스스로를 잉여라 부르는 청년 세대를 아우르고, 현상으로는 그들이 생산하고 소비하는 잉여짓과 자기 계발 열풍 등을 포함한다.

'속물’과 ‘잉여’는 21세기 현재 한국 사회를 관통하는 두 용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속물 또는 잉여를 키워드로 삼아 1990년대 이후 변화한 한국 사회의 정서와 체질을 포착한 아홉 편의 논문을 묶고, 머리글을 덧붙였다. 속물과 잉여란 수사는 우리 사회를 비추는, 나아가 현실의 우리 자신을 마주하게 하는 거울이다. 독자들로선 논문마다 조금씩 달리 등장하는 속물 또는 잉여와 조우하면서 그들의 실체에 점차 다가갈 수 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그들에게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지도 모른다.
Contents
시. 나에게 對答하라 / 박세영
머리말. 속물 정치와 잉여 문화 사이에서 / 백욱인
삶의 동물/속물화와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귀여움: 87년 에토스 체제의 붕괴와 그 이후 / 김홍중
잉여미학-뉴미디어 정치경제학 비판을 위한 노트 / 김상민
루저는 ‘세상 속의 자신’을 어떻게 인식하는가? / 한윤형
웹툰에 나타난 세대의 감성구조?잉여에서 병맛까지 / 김수환
자기 계발하는 주체의 해부학 혹은 그로부터 무엇을 배울 것인가 / 서동진
한국사회와 청년들-‘자기파괴적’ 체제비판 또는 배제된 자들과의 조우 / 소영현
사이버스페이스에서 증여의 논리 / 이길호
현대 일본의 새로운 ‘계급’을 둘러싼 지적 지형도 / 안천
Between Flexible Labor and a Flexible Lifestyle: A Study of Working Poor Young Single Women in the Post-Asian Financial Crisis South Korea / Jesook Song
Author
김상민,김수환,김홍중,백욱인,서동진,소영현,송제숙,안천,이길호,한윤형,백욱인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파리 사회과학고등연구원(EHESS)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전공분야는 사회이론과 문화사회학이다. 계간 『사회비평』과 『문학동네』 편집위원을 역임했다. 지은 책으로 『마음의 사회학』 『사회학적 파상력』이 있다.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파리 사회과학고등연구원(EHESS)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전공분야는 사회이론과 문화사회학이다. 계간 『사회비평』과 『문학동네』 편집위원을 역임했다. 지은 책으로 『마음의 사회학』 『사회학적 파상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