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의 대표적인 비고츠키 학파 중 한 명인 제임스 V. 워치의 국내 첫 번역서다. 사회문화심리학을 펼치기 위해 러시아의 언어철학자인 미하일 바흐친(Mikhail Bakhtin)의 이론을 핵심 보조선으로 채용하고, 비고츠키가 생전에 이루지 못한 인간 정신(마음)의 사회문화역사적 접근의 심리학 이론 및 실천의 확장을 시도했다.
다양한 현장 연구와 실험을 토대로 비고츠키의 아이디어와 후기비고츠키학파의 아이디어를 한눈에 조감할 수 있다. 비고츠키 이론에 대한 한국 교육계의 오해를 불식하고,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가? 도구는 인간과 어떤 관계를 갖는가? 인간과 사회는 어떤 관계에 있는가? 심리학이란 무엇인가?와 같은 인문학적 물음을 비고츠키와 공유할 수 있다. 비고츠키를 제대로 이해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이 책이 이런 통찰을 제공한다.
Contents
저자 서문
서론
01 전제
왜 ‘행위’인가?
왜 ‘매개된 행위’인가?
왜 ‘목소리’인가?
왜 ‘다성’인가?
왜 ‘마인드’인가?
왜 ‘사회문화적’인가?
비고츠키와 바흐친
02 ‘마인드’에 대한 사회문화적 접근
‘매개된 행위’를 강조하는 사회문화적 접근의 3가지 기본 주제
비고츠키와 워프의 가설
03 비고츠키를 넘어 : 바흐친의 공헌
바흐친의 공헌
예제
04 ‘의미’의 다성성
‘유리된 자기 이미지’의 부정
텍스트의 단성 기능과 대화 기능
권위성과 텍스트
‘문자 그대로 의미’의 역할 : 의미에 대한 바흐친의 접근
예제
05 ‘목소리’의 이종혼교성
이종혼교성
도구상자 유비와 바흐친
예제
06 사회문화적 상황, 사회적 언어, 매개된 행위
매개된 행위와 사회문화적 상황의 결합
특권화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