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안시대, 그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사랑하고 열정적으로 살았던 이즈미시키부. 2000수가 넘는 시가를 남긴 헤이안 최고의 여성 가인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의 감정에 솔직했기 때문이었다. 이 일기는 사랑했던 이의 동생인 아쓰미치 황자를 처음 만나 사랑하는 사이가 되기까지의 일화를 담았다. 빼어난 145수의 와카는 이 작품의 백미다.
Contents
1003년 4월
1. 4월 10일이 지난 무렵 ·
2. 황자님과 처음으로 사랑을 나눈 밤
3. 주춤거리는 황자님 ·
5월
4. 4월에서 5월로·
5. 헛걸음이 되어 버린 황자님의 방문
6. 울적한 장맛비·
7. 5월 5일경·
6월
8. 달밤, 황자님과 한 우차를 타고 외박을 나감
9. 의혹을 품는 황자님
10. 황자님의 방문
11. 여자를 둘러싼 터무니없는 추문
7월
12. 7월 ·
8월
13. 8월, 이시야마사(石山寺)로 향하는 여자·
9월
14. 9월 20일이 지난 무렵
15. 감회를 적은 글
16. 9월 말, 옛 연인에게 보낼 이별가를 대신 지어 달라는 황자님·
10월
17. 10월, 사랑의 팔베개
18. 자택으로 들어올 것을 제안하는 황자님
19. 편지를 전달하는 동자·
20. 대낮에 찾아온 황자님·
21. 가을비와 단
22. 우차 안에서 뜨거운 사랑을 나눈 하룻밤·
23. 황자님 저택으로 들어가기로 결심
24. 황자님 저택으로 들어가기 전까지의 기간·
25. 정이 가득 담긴 화답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