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바라지 않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정작 행복이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행복할 수 있는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어쩌면 먹고 살기 바빠서 곰곰이 생각하고 실천할 기회가 없었는지도 모른다. 결국 우리는 자신도 잘 모르는 것을 간절히 바라고 있는 셈이다. 행복을 성취하기 어려운 이유는 그 때문이다. 막연한 것은 소망될 수 없고, 소망하지 않으면 획득될 수 없다.
익숙한 것을 낯설게(새롭게) 하는 것이 작가의 역할이라면 모호한 것을 분명하게 밝히는 것은 철학의 소명이다. 이 책은 우리가 불행한 이유는 무엇이고 어떻게 하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지 함께 고민해보자는 생각으로 쓴 것이다. 말하자면 우리 시대에 다시 쓰는 행복론이다.
Contents
나는 누구인가 5
행복에 단방약은 없다 11
왜 지금 행복론인가 19
행복은 최고의 선이다 25
인류의 가장 오래된 질문 33
행복의 제1요소 45
쾌락과 고통 53
행복은 당연하지 않다 61
철학, 행복의 시작 71
행복에 관한 많은 오해들 79
행복이란 무엇인가 87
행복하지 않은 사회 97
행복론은 정의론이다 111
행복론은 수양론이다 125
매일의 행복을 위하여 145
행복을 선고하자 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