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와 운동을 하면 좋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극히 적은 숫자의 사람만이 독서와 운동을 꾸준히 한다. 왜 그럴까? 이유를 물어보면 압도적으로 가장 많이 돌아오는 대답은 시간이 없다는 것이다. 우리는 시간이 정말 부족할까? 그렇다면 어떤 사람들이 그 바쁜 시간을 쪼개서 꾸준히 운동과 독서를 해내는 것일까? 실제로 수많은 친구들과 소통하면서 멘토링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멘토링 프로젝트의 핵심은 간단하다. 매일같이 자신의 일과를 시간 단위로 3개월 정도 적어보는 것이다. 언뜻 보면 간단해 보이지만 과정도, 결과도 생각만큼 간단하지는 않았다. 멘토링 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친구들과 함께 하면서 세 가지 사실을 알게 되었다.
첫 번째로 참여자들은 24시간을 적어보면서 자신이 시간을 얼마나 허투루 쓰는지 깨닫게 되었다. 기록하기 전에는 단지 시간이 부족한 것으로만 인지했지만, 막상 꾸준한 기록을 통해 자신을 살펴보니 생각보다 집중해서 업무나 공부를 하는 시간은 적었다. 예를 들면, 보통 자신이 하루에 5시간 정도 공부했다고 믿었지만, 막상 기록해 보면 3시간도 안 되는 경우가 태반이었다. 두 번째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24시간 일과 기록을 꾸준히 해내지 못했다. 다들 자신이 한 일을 적는 게 별거 있겠냐고 생각했지만, 한 달 이상 꾸준히 적은 사람은 50%도 되지 못했다. 세 번째는 꾸준히 세 달 이상 적은 사람들에게서는 많은 변화가 나타났다. 일단 꾸준히 기록하는 일이 습관이 되자, 적는 것을 의식하고 하루를 행동하게 되었다. 그러자 예전에는 시간이나 때우자는 마음으로 비생산적인 일을 거리낌 없이 했지만, 일일 기록을 한다는 생각에 예전보다 훨씬 의식적으로 생산적이고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려고 했다.
꾸준히 기록한 많은 분들이 회사에 다니면서 추가로 자기계발을 하여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학교에 다니는 학생 분들은 학습량이 과거보다 월등히 늘어났고, 그 결과 자연스레 이해력 향상 그리고 성적 향상으로 연결되었다. 이 모든 변화의 시작은 하루 24시간을 꾸준히 적는 것이었다. 꾸준하게 적으면 자연스럽게 우리는 성장하게 된다. 성장하는 미래가 우리를 기다린다는 것은 정말 설레는 일이다. 그리고 그 과정이 고스란히 한 권의 나만의 책이 된다면 그것만큼 두근두근하는 일이 또 있을까? 그 두근거림을 선물하고 싶어 이 책을 기획하게 되었다.
Contents
목차가 없는 도서입니다.
Author
신영준
공학박사. 싱가포르국립대학 전자과 졸업. 전 삼성디스플레이 개발실 책임연구원이었으며 현재 [체인지그라운드] 의장이다. 대표저서 『완벽한 공부법』, 『BIGVOCA』, 『일취월장』, 『뼈 있는 아무 말 대잔치』, 『졸업선물』, 『두근두근』, 『끄덕끄덕』이 있으며 논문 「Extremely large magnetoresistance in few-layer graphene/boron-nitrideheterostructures」 (노벨상 수상자 안드레 가임 경과 공저)는 네이쳐 커뮤니케이션에 게재되었다.
공학박사. 싱가포르국립대학 전자과 졸업. 전 삼성디스플레이 개발실 책임연구원이었으며 현재 [체인지그라운드] 의장이다. 대표저서 『완벽한 공부법』, 『BIGVOCA』, 『일취월장』, 『뼈 있는 아무 말 대잔치』, 『졸업선물』, 『두근두근』, 『끄덕끄덕』이 있으며 논문 「Extremely large magnetoresistance in few-layer graphene/boron-nitrideheterostructures」 (노벨상 수상자 안드레 가임 경과 공저)는 네이쳐 커뮤니케이션에 게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