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블루, 철학의 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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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0/07/14
Pages/Weight/Size 128*188*30mm
ISBN 9791128884603
Categories 인문 > 철학/사상
Description
코로나19로 인해 우리의 정신세계는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다. 코로나19는 우리를 죽음의 ‘비현실적’ 상황에서 ‘비일상적’ 죽음의 상황으로 내몰고 있다. 이 위기의 순간에 무엇보다도 필요한 것은 고통과 상처의 치유이며, 불행 속에서도 행복을 찾는 일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이 역경을 이겨낼 힘을 얻을 것이다. 이 책은 코로나19의 위기 상황 속에서 정신적 존재로서 인간의 자기반성을 담고 있다. 죽음의 불안과 공포를 극복하는 방안을 모색하며 치유의 행복학을 이야기한다. 우리의 정신과 가치 세계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진단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에 상응한 가치 기준을 제시한다.
Contents
머리말 코로나 블루, 철학의 위안
자기 이익 앞세우면 위기 못 벗어난다  

Ⅰ. 코로나19와 혼돈의 정신세계

코로나19 이후 시대 행복 찾기: 상식에서 생겨나는 행복 가능성  
공존의 능력으로서의 상식  
위기에 대한 대비로서의 상식의 회복: ‘마음의 비축’  
새로운 상황 받아들이기로서의 습관: 상식의 확장  
코로나19 시대의 인간상: 융통성 있는 인간  
부조리의 시대, ‘나’로 존재하는 용기  
남겨진 사람들, 애도와 기억  
코로나19에 필요한 행복관, 치유의 행복학  
코로나19가 인류에게 던지는 메시지와 고난 앞에서 철학적인 대응  
삶의 고통에 맞서 철학자들이 보여준 지혜  
절망의 순간에도 일어서는 인간 초월성
코로나19가 인류에게 던지는 메시지
토론 코로나 블루, 치유와 행복/ 박병준, 이진오, 최성환, 홍경자

Ⅱ. 코로나19가 다시 쓰는 삶과 죽음

포스트 코로나 시대, ‘죽음’ 앞에 선 인간  
한계상황으로서의 죽음과 죽음의 변증법  
임종 없이 작별, 바뀌는 장례 문화
불안을 넘어 죽음을 배울 시간
코로나 이후의 세계와 삶 또는 죽음  
카뮈의 페스트와 우리의 코로나
애도되지 않는 죽음의 위험성  
철학의 빈곤, 빈곤의 철학
코로나 시대의 국가 윤리
코로나19 시대, 죽음에 대한 철학적 성찰
죽음의 의료화가 산출하는 코로나19의 아이러니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무서운 악성혐오 바이러스  
격리를 ‘격리’하기, 혐오를 ‘혐오’하기  
바이러스 앞에서의 평등과 불평등  
‘죽음’을 넘어서 죽음의 미시서사를 이야기하기  
토론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죽음/ 박병준, 김세서리아, 홍경자, 홍준기

Ⅲ. 코로나19와 한국인의 가치 변화

코로나19 위기 앞에서 새로운 관계 정립을 위한 물음: 인간은 ‘비사회적 존재’인가?  
관계의 변화와 새로운 관계 설정
일상의 노동과 지식: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
가치 추구의 삶: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이동
코로나19와 문화적 변혁
문명사적 전환 계기
생태계 파괴와 자연이해의 전환
자본주의 극복과 공동선(common good)의 원리  
탈근대의 한국과 포스트휴먼  
코로나19와 한국인의 가치 변화: 생태와 인간, 그리고 노동의 가치  
공업적 식품생산체제의 문제: 생태적 가치
사회적 약자의 문제: 인간과 노동의 가치
토론 코로나 시대에 필요한 정신적 가치/ 박병준, 신승환, 정현석
Author
박병준
서강대학교 국제인문학부 철학과 교수다.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소장을 역임했고, 현재 한국철학상담치료학회 수련감독과 부회장을 맡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신학과에 입학, 이후 가톨릭 수도회인 예수회에 입회해 사제 서품을 받았다.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대학교에서 석사학위, 리첸티아투스와 교황청립 로마그레고리안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해석학회와 한국가톨릭철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Anthropologie und Ontologie』, 『서양 고·중세 철학과 그 유구한 문제들』(공저), 『고령화 사회를 위한 행복의 인문학』(공저), 『죽음 그리고 자살』(공저), 『철학상담 방법론』(공저) 등이 있다. “보에티우스의 『철학의 위안』과 철학상담”, “‘용서’ 개념에 대한 철학상담적 접근?치유의 행복학을 위한 영적 실천의 모델 제시”, “영성과 치유: ‘치유의 철학’을 위한 영성 개념의 정초 작업” 외 다수의 논문을 집필했다.
서강대학교 국제인문학부 철학과 교수다.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소장을 역임했고, 현재 한국철학상담치료학회 수련감독과 부회장을 맡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신학과에 입학, 이후 가톨릭 수도회인 예수회에 입회해 사제 서품을 받았다.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대학교에서 석사학위, 리첸티아투스와 교황청립 로마그레고리안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해석학회와 한국가톨릭철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Anthropologie und Ontologie』, 『서양 고·중세 철학과 그 유구한 문제들』(공저), 『고령화 사회를 위한 행복의 인문학』(공저), 『죽음 그리고 자살』(공저), 『철학상담 방법론』(공저) 등이 있다. “보에티우스의 『철학의 위안』과 철학상담”, “‘용서’ 개념에 대한 철학상담적 접근?치유의 행복학을 위한 영적 실천의 모델 제시”, “영성과 치유: ‘치유의 철학’을 위한 영성 개념의 정초 작업” 외 다수의 논문을 집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