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의 꿈 상+하 합본 세트

뻐꾸기의 꿈 상

“지금의 하쿠시마라면 안아도 더러워지지 않아.”

대학생인 나츠카는 고등학교 때부터 친구인 하쿠시마를 4년 동안 짝사랑 중이다.

그러나 눈부시게 완벽한 하쿠시마를 더럽힐 수 없다며 고백하지 못하고

터질 것 같은 마음을 억누르기 위해 하쿠시마 대신 섹스 파트너인 세노를 안는다.

어느 날, 세노의 오토바이와 하쿠시마의 충돌 사고로 하쿠시마는 의식 불명에 빠진다.

한편 깨어난 세노는 자신이 하쿠시마라고 주장하는데……!

나츠카는 좋아하는 사람의 영혼이 수시로 안았던 섹스 파트너의 몸에 들어갔다는 생각에

「이 몸이라면 하쿠시마와 관계를 맺을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는데…….



뻐꾸기의 꿈 하

“평생 이 몸이라도 날 사랑해줄까?”

세노의 몸에 들어간 하쿠시마에게

4년 넘게 짝사랑을 해 왔다는 사실을 고백한 나츠카는

그의 몸을 정성껏 애무하고 관계를 맺으려 하지만,

「영혼을 사랑해줬으면 좋겠어」라는 말로 거부당한다.

나츠카는 그 말에 당혹해하지만,

계속 그의 곁에 있으면서 그를 점점 더 좋아하게 된다.

그리고 「설령 평생 원래대로 돌아가지 않아도 사랑하겠다」고 또다시 고백한다.

드디어 맺어진 두 사람이 서로의 몸에 빠져 가는 가운데,

하쿠시마의 『몸』이 깨어났다는 연락이 오는데……?!

뒤바뀐 하쿠시마와 세노는 어떻게 될 것인가?

그리고 나츠카의 결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