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바다 가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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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9/12/09
Pages/Weight/Size 128*188*15mm
ISBN 9791127291259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2019년도 이제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자기 생각 없이 갑자기 무리에서
버림받은 명왕성을 기억하는가.
연말연시 우리 주위엔 나뭇가지를 벗어나
발을 옮기는 낙엽 같은 쓸쓸한 사람들이 많다.
온정을 베풀 때이다.
사랑의 열기로 그 어떤 추위도 이겨낼 수 있다.
지난 시집 『조선 로맨틱 코미디』 이후,
걸어온 걸음마다 시와 동행하였다.
이제 한 권의 품에 놓아 사랑을 전하고자 한다.
독자 여러분의 따뜻한 온기를 기다리겠다.
Contents
시인의 말

제1부_
가을밤 1
자화상
겨울 생각
시집 잘 간 여자들은 모두가 다 시집을 읽었다
새벽 어스름
부뚜막이 있는 서녘
가을 들판
사랑 아닌 사랑의 무게를 측정한다는 것 또한
흙 한 줌
가을밤 2
강아지풀
나비의 십자수
가을 길을 가다가
환절기
새와 흔들의자
네일 하는 여자
가을 하늘을 보다
11월
작은 항구에 있는 우체국

제2부_
동백나무에서 붉은 새가 날아오른다
우리는 같이 가을 바다를 보게 되었습니다
너는 계절마다 아무렇게나 널려있었다
어쨌든, 주말
나무를 읽는 소년
바다
단비
명사십리
입동
나무를 껴안았습니다
별들의 유서
치자꽃, 세월호
행복할 시간은 그리 오래 기다려 주지 않았다
너와 나, 우리 이렇게 사랑하자
얼레지 편지
막차처럼 돌아오는 새
시래기 몇 묶음
깃털

제3부_
주걱
차가운 저녁의 사랑 뜨겁게 이루어지도록
야행성, 그녀
늦가을에 눈길이 머무르자
하루를 마감하면서
저 새, 한 송이처럼
다시는 사랑 주지 않겠다고
개밥바라기의 별
쑥섬꽃섬, 고양이 섬
초저녁에
내겐 더없이 소중한 그 사람
텔레파시
소리의 전율
달동네의 저녁
겨울을 부르는 비
인생
늦가을 사랑
벚나무, 그녀
울다, 저물었다

제4부_
초승달
처음은 다 서투르다
저 눈물을 잠재울 수 있다면
우체통이 보이는 서녘
기별도 없이 찾아가고 싶은 계절
잊고자, 가까스로 너를 따돌리고
그네를 보며
태양
새 떼들
저녁을 맞으며 서 있습니다
12월의 시
겨울빛 사랑
비 오는 날의 새
겨울비
바람의 장례식장
카렌다 나무
겨울밤
여치처럼 울었던 당신
바람의 손맛
통영바다 가리비
대설(大雪) 아침에
떫은 사랑
달리는 포장마차
시인이 사는 동네의 약도
겨울날 아침, 까치의 노래
Author
정민기
1987년 전라남도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에서 태어났다. 2008년 [무진주 문학] 신인문학상(동시 부문)과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시 부문)으로 문단에 등단했다. 제8회 대한민국 디지털 문학대상 (아동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제1회 진도 사랑 시 공모전 '여가 진도여' 입선에 당선되었다.

시집 『생태농원 소향』, 『조선 로맨틱 코미디』, 『너라는 달에 착륙하기로 한 날이다』, 그리고 『소소네 농장』, 『오케이 광자매』 등이 있고, 동시집 『세종대왕 형은 어디에』, 『네가 울고 있을 때』, 『콩자반에는 들어가기 싫어요』 ,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등을 냈다. 현재 전남 고흥군 봉래면에 거주하고 있다.
1987년 전라남도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에서 태어났다. 2008년 [무진주 문학] 신인문학상(동시 부문)과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시 부문)으로 문단에 등단했다. 제8회 대한민국 디지털 문학대상 (아동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제1회 진도 사랑 시 공모전 '여가 진도여' 입선에 당선되었다.

시집 『생태농원 소향』, 『조선 로맨틱 코미디』, 『너라는 달에 착륙하기로 한 날이다』, 그리고 『소소네 농장』, 『오케이 광자매』 등이 있고, 동시집 『세종대왕 형은 어디에』, 『네가 울고 있을 때』, 『콩자반에는 들어가기 싫어요』 ,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등을 냈다. 현재 전남 고흥군 봉래면에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