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란 무엇인가?’ ‘우주로부터 인간은 무엇인가?’ ‘그로부터 내 인생의 의미는 무엇인가?’ 평생 가슴에 품어온 세 가지 질문으로부터 답을 이 책에 기록하였다. 이 책에서 주장하고자 하는 철학은 ‘가치’라는 개념에서 출발하여 우주로부터 내 삶의 의미를 일관되게 답하는 새로운 우주론이다. 가치철학은 그 동안 서양 과학문명에 가려서 바라보지 못했던 새로운 세계관에 기원한다. 근원적으로 고대 그리스를 기원으로 한 서양문명은 ‘있음에서’의 인식을 추구했다. 여기서 ‘있음에서’에서 ‘있음’은 실체로 환원된 질서를 의미한다.
고대 중국문명을 기원으로 한 동양문명은 '됨으로'의 인식을 추구했다. 여기서 ‘됨으로’는 됨은 혼돈에서 질서가 끊임없이 생성되어 가는 과정을 의미한다. 이 책의 새로운 철학은 그동안 이 두 문명권이 추구해왔던 인식론이 실제로는 잘못되어온 것에서 시작한다. 실제로 우주는 ‘됨에서 있음으로’(혼돈으로부터 질서로) 마치는 것임을 이 책에서 밝힌다. 그로부터 새로운 철학적 대안인 ‘가치’ 철학을 통해 그 동안 동양과 서양의 잘못된 인식론을 극복하며 ‘됨에서 있음으로’ 마치는 새로운 철학적인 세계를 주장하고자 한다. 마침내 이 책은 가장 높고 아름다운 가치의 역사로 진행되는 형이상학 우주론을 발견하였다. 이 책을 읽고 다만 한 가지 바라는 것은 우리의 삶이 얼마나 고귀한 가치의 삶이었는지를 깨닫는 것이다.
Contents
목차
1부 가치의 기원
1장 있음과 됨
2장 있음에서
3장 됨으로
4장 됨에서 있음으로
5장 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