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그린 씨의 복잡미묘한 감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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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8/09/27
Pages/Weight/Size 128*188*20mm
ISBN 9791127248604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왜 이런 사람으로 살게 되었나?' '앞으로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나 또는 내 주변 누군가는 끝나지 않을 고민을 한다. 몇 마디 말로는 정의되지 않는 모순 가득한, 복잡미묘한 나를 제대로 알기 위해 나에 대한 책을 써 내려가 보기로 한다. 살아온 이야기, 연애를 바라보는 시선, 가족에 대한 생각, 행복에 대한 생각, 그리고 일상에서 스치듯 지나가는 많은 순간에 대한 아쉬움을 담은 책이다. 자신을 담은 글을 써보기로 마음먹으며, 그동안 돌보지 못했던 내면을 깊게 들여다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한 줄 한 줄 솔직함을 담은 글을 써 내려가며 복잡미묘한 감정과 생각이 글로 풀어내지는 새로운 경험을 하였다. 어떤 삶의 모습이든 충분히 괜찮다고, 그럴 만했다고 이해하고 나니, 마음이 조금은 편해졌다. 가까이 들여다보니 이해 안 될 것이 없었다. 그렇게 이 책의 분량만큼이나마 나의 복잡미묘함이 조금은 해소되고 나니, 나를 좀 더 이해하는 마음으로, 한층 더 행복해진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누군가의 인생을 담은 지극히 사적인 이야기, 생각일 뿐이지만, 우리의 삶은 완전히 다르면서도 닮아있기 마련이다. 때문에, 글로 인생을 풀어나가며 누군가 평온함에 이른 과정을 기록한 이 책도 나와 닮은, 혹은 닮지 않은 누군가에게는 한 조각의 작은 위로가 될 것이라 믿으며...
Contents
프롤로그

Part 1 그린
고민의 시작과 끝
알고 보면 빈껍데기
거울과 같은 글이 되길

Part 2 좋다 말았다
풋풋한 열네 살
머지않아 깨어진 꿈
세상 우울
상상 초월 힘듦
끝이 아닌 시작이었네

Part 3 방황, 그리고 또 방황
마지못해 한국으로
의미를 찾으려는 시도
결국 이럴 거
마음의 결정, 그 후

Part 4 바라던 곳이건만
여전히 불안정한 나
좀처럼 하기 싫은 마음
'그냥' 그렇다
내일은 다를까?
문제의 근본
집중이 잘 된다는 상상

Part 5 어떤 연애
감정의 폭포
정착해 볼까
소유, 헤어짐
나름의 답

Part 6 가족이라는 울타리
쌍둥이로 살며
집에 가면 때로 화가 나
결코 자유로워질 수 없는 시선
엄마와 수다
언제나 함께할,

Part 7 행복한, 행복할 나
만면에 미소를 띤,
좋은 사람들과,
지금, 앞으로도
물질적 행복
있는 그대로
행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
너를 좋아해서
일상에서

Part 8 어김없이,
없어져 버릴 모든 것
놓을 수 없는 모든 것
후폭풍
그럼에도, 행복하기

에필로그
Author
그린
필명 그린. 타인과 공유 못 할 이야기는 없다고 자신 있게 썼지만, 본명을 쓰기엔 소심한 나다. 사람을 좋아하고, 대화를 좋아하고, 언제나 좋은 모습이고 싶지만 그럴 수 없다는 점을 이제는 받아들였다. 학창 시절 미국에서 보낸 기간을 제외하고는 언제나 할 말 많은 나였다. 숨기는 것을 잘 못해서 평소에도 곧이곧대로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는 편이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감정을 따라 나의 말도 어디로 튈지 모르는 사람, 한번 말을 시작하면 쉽게 끝나지 않는 사람, 지난겨울 친구와 예기치 않은 8시간 수다로 자신도 놀랐던 사람. (8시간을 혼자 말한 건 아니었다.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는 것도 충분히 좋아하는 사람.)
말로 했다면 몇 날 며칠 걸렸을지 모를 양의 이야기를 글로 남기는 것은 고되지만 신나는 일이었다. 할 말이 많듯, 쓸 말도 많았다. 출간을 목표로 하지 않았다면, 중도에 멈췄을지 모를 이야기들. 그렇게 책으로 내 삶의 첫 번째 기록을 남기며, 우려되는 마음 반, 왠지 모를 부푼 마음 반으로 소개 글을 마친다.
필명 그린. 타인과 공유 못 할 이야기는 없다고 자신 있게 썼지만, 본명을 쓰기엔 소심한 나다. 사람을 좋아하고, 대화를 좋아하고, 언제나 좋은 모습이고 싶지만 그럴 수 없다는 점을 이제는 받아들였다. 학창 시절 미국에서 보낸 기간을 제외하고는 언제나 할 말 많은 나였다. 숨기는 것을 잘 못해서 평소에도 곧이곧대로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는 편이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감정을 따라 나의 말도 어디로 튈지 모르는 사람, 한번 말을 시작하면 쉽게 끝나지 않는 사람, 지난겨울 친구와 예기치 않은 8시간 수다로 자신도 놀랐던 사람. (8시간을 혼자 말한 건 아니었다.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는 것도 충분히 좋아하는 사람.)
말로 했다면 몇 날 며칠 걸렸을지 모를 양의 이야기를 글로 남기는 것은 고되지만 신나는 일이었다. 할 말이 많듯, 쓸 말도 많았다. 출간을 목표로 하지 않았다면, 중도에 멈췄을지 모를 이야기들. 그렇게 책으로 내 삶의 첫 번째 기록을 남기며, 우려되는 마음 반, 왠지 모를 부푼 마음 반으로 소개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