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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지원에 대하여

$19.05
SKU
9791127247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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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8/09/05
Pages/Weight/Size 128*188*20mm
ISBN 9791127247409
Description
읽고 쓰는 지적인 사람들을 위한 괜찮은 에세이 8편

『연지원에 대하여』는 저자가 연지원이란 선생 아래서 읽고 썼던 날들의 기록이다. '이런 책 읽고 이렇게 달라졌다'는 식으로 자랑 일삼는 애매한 분위기를 뒤로 하고 책과 더불어 살았던 12년을 덤덤하게 적어내렸다. 책은 선생에 관한 비평이 되었다가 저자에 관한 자서전이 되는 식으로 연지원과 이연주, 두 사람을 자유로이 오간다. 그들은 무엇을 읽었나? 어떻게 공부했나? 일개 소시민인 두 사람에게 현미경을 들이댄다.

『연지원에 대하여』는 미시사로 분류되어도 좋을 것이다. "평범한 사람들의 '밑으로부터'의 이야기 , 이것이 위대한 인물과 힘 있는 자들의 역사와 함께 또 다른 역사의 시선이 되어야 한다. 역사의 가장자리에 존재했던 무수히 작고 개별적인 인간들이 증발해서 사라져버린 역사학, '인간이 없는 인간에 대한 기술'이 인간에 대한 이해와 성찰을 위해 무슨 도움이 되겠는가?" 라고 적은 구본형 사부의 말에 동의한다면 말이다.

책이라면 나도 좀 읽었는데 그만 정체기가 찾아와 내면이 건조해진 사람, 다독과 속독에 앞서 깊고 치밀하게 읽기가 필요한 사람, 무료한 일상에 반가운 자극이 될만한 읽을거리를 찾는 사람이라면 이 책이 괜찮은 무언가를 안겨줄 것이다. 독서, 글쓰기, 성장, 자기이해, 리버럴아츠라는 화두를 지닌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기를 권한다.
Contents
시작하며
개정판 서문

1장. 얼굴
2장. 독서
3장. 장서
4장. 집필
5장. 강의
6장. 와우
7장. 상실
8장. 변화

연지원에 대하여, 단상
맺으며

보태는 글- 정성스럽게 읽은 책들
보태는 글- 나는 왜 공부하는가
Author
이연주
"읽고 쓰고 말하는 사람"이다. 그녀에게 독서와 글쓰기는 존재감을 확인하는 기준이다. 습관으로 붙은 삶의 양식이다. 책 읽으며 살아가는 사람들 중에 한 명일 뿐이라며 스스로를 내세우기 민망해하는 그녀이지만, 12년간 읽고 쓰며 살아 온 흔적은 예사롭지 않다. 수천 권에 달하는 장서, 방대한 양의 초서, 스스로를 위해 만든 커리큘럼은 그녀가 평범한 독자인 동시에 자율적으로 읽고 쓰는 학습자임을 보여준다. "공부해서 스스로를 돕고 사회에 환원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대안교육연구소 [수양과지성]을 만들었다. 대표 프로그램 '자기이해학교'를 통해 2030 청년들이 자기 자신을 공부하도록 지원한다. 부산과 서울을 오가며 독서수업을 열어 책 읽기를 장려한다. 여러 학교와 기관에서 강의하며 밥을 번다.
"읽고 쓰고 말하는 사람"이다. 그녀에게 독서와 글쓰기는 존재감을 확인하는 기준이다. 습관으로 붙은 삶의 양식이다. 책 읽으며 살아가는 사람들 중에 한 명일 뿐이라며 스스로를 내세우기 민망해하는 그녀이지만, 12년간 읽고 쓰며 살아 온 흔적은 예사롭지 않다. 수천 권에 달하는 장서, 방대한 양의 초서, 스스로를 위해 만든 커리큘럼은 그녀가 평범한 독자인 동시에 자율적으로 읽고 쓰는 학습자임을 보여준다. "공부해서 스스로를 돕고 사회에 환원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대안교육연구소 [수양과지성]을 만들었다. 대표 프로그램 '자기이해학교'를 통해 2030 청년들이 자기 자신을 공부하도록 지원한다. 부산과 서울을 오가며 독서수업을 열어 책 읽기를 장려한다. 여러 학교와 기관에서 강의하며 밥을 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