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목중봉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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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8/03/29
Pages/Weight/Size 148*210*20mm
ISBN 9791127236267
Categories 종교 > 불교
Description
말법시대 중생들의 이근원통 수행법

능엄경에서는 말법시대 중생들의 최고의 수행 방편으로써 다른 어떤 방편보다도 하루에 한 겁씩 빨라지는 이근원통을 들고 있다. 시방의 모든 부처님과 관세음보살 뿐 아니라 문수보살도 역시 이근 원통으로써 원만한 깨달음을 성취하였으니 이근 원통이란 소리 듣는 귀를 집중하면 윙윙거리는 소리를 듣는 것이다.

그러한 윙윙 소리에 집중하다 보면 끊어짐이 없이 들려옴을 알 수 있는데 끊어짐이 없다는 것은 변해감이 없고, 변해감이 없다는 것은 생긴 적도 없고 소멸하지도 않는다는 것이다. 문수보살은 그것을 자성의 소리라고 표현하고 있다.

사자가 자신보다 몇 배나 큰 물소를 사냥하기 위해서는 목덜미를 끈질기게 물고 늘어져야 숨통을 끊어버릴 수 있듯이 윙윙거리는 자성의 소리를 마치 사자가 물소의 목덜미를 악착같이 붙들고 늘어지듯 놓치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철갑을 두른 무쇠 소에게 주둥이를 들이대는 모기가 한 순간에 몸뚱이 채 무한 침묵의 나락으로 사무쳐 들어가면 밖으로 흘러나가던 육근의 성품을 안으로 되돌려 놓으면서 생사 없는 우리들 본래 면목을 회복하게 되는 것이다.

호흡과 연결되었기에 숨 쉬면서 잊지 않고 떠올리며 행주좌와 어디서든 자성의 소리를 듣는 자, 생사의 험한 물결을 벗어나 번뇌 없는 영원한 열반에 이르리라.
Contents
- 태식법과 달마스님의 선(禪)은 동일합니까? 7
- 교외별전(敎外別傳)의 참뜻은 무엇입니까? 9
- 영가스님의 선과 달마스님의 선은 동일합니까? 12
- 교종의 내용과 달마스님의 선은 다릅니까? 15
- 영명스님은 왜 여러 가지 수행을 말했습니까? 22
- 선종에도 깨달음의 단계가 있습니까? 26
- 언어나 문자로도 견성을 할 수 있습니까? 27
- 염불이 참선보다 더 효과적입니까? 33
- 왜 5가(五家)로 선풍이 분열됐습니까? 37
- 공안(公案)의 뜻과 그 기능은 무엇입니까? 40
- 공안에 집착하는 것도 어리석은 짓이 아닙니까? 46
- 수행을 하면 깨달을 수 있습니까? 51
- 방편이나 점수로도 깨달을 수 있습니까, 58
- 참선으로 깨닫지 못하면 다른 방편을 써도 됩니까, 60
- 참선을 하는데 있어 마음자세는 무엇입니까, 65
- 혼침과 산란이 일어나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69
- 참선을 했을 때 주의할 사항은 무엇입니까, 73
- 깨달은 뒤에도 점수(漸修) 필요가 있습니까, 75
- 3학을 배워 3독을 끊어야 합니까, 77
- 선한 일을 쌓으면 도(道)를 얻을 수 있습니까, 80
- 선, 악의 참된 뜻은 무엇입니까, 82
- 제자백가(諸子百家)와 참선은 어떤 관계입니까, 83
- 벽암록으로 깨달음의 증표로 삼을 수 있습니까, 84
- 선사들도 계율을 지켜야 합니까, 88
- 수행과 신통력은 어떤 관계가 있습니까, 93
- 요즈음 스님들에게는 왜 신통력이 없습니까, 95
- 도대체 앎(知)이란 무엇입니까, 97
- 세상사가 수행에 방해됩니까, 100
- 주지의 소임은 무엇입니까, 105
- 명예욕의 본질은 무엇입니까, 108
- 후진 교화에 대한 처신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113
- 공(公)과 사(私)는 어떻게 다릅니까, 115
- 제자들을 지도하는 데 위엄이 필요합니까, 121
- 불법과 외호중(外護衆)은 어떤 관계가 있습니까, 124
- 사찰의 살림살이하는 법은 무엇입니까, 125
- 설법하는 형식에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127
- 깨달은 스님마다 그 행적이 왜 다릅니까, 129
- 임제스님의 법선들만이 번성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131
- 깨달은 내용을 설법할 수 있습니까, 134
- 열반하는 모습으로 도의 깊이를 따질 수 있습니까, 136
- 이제껏 스님의 말씀도 사구가 아닙니까, 139
Author
무각
무각(無覺)법사스님은 입산하여 20년간을 끊임없이 마음 깨닫는 수행에 정진하면서 보고 듣는 일이 많아진 현대인의 갈등과 방황을 치료하기 위하여 오직 명상서적만을 집필하였다. 우리는 우리가 누구이며 무엇으로 손과 발을 움직이는 주체를 알지 못한 채 세상을 무의미하게 넘길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것저것 손대 보아도 우리가 자신을 알지 못하면 수박겉핥기처럼 방황과 갈등에 혼란 당할 수밖에 없다. 잠든 나를 일깨우기 위한 무각스님의 외침은 계속 연재되고 있으며, 마음에 관한 비밀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폭넓게 설하면서 지성으로 번뜩이는 정신적인 처방으로 현대인을 위한 이정표를 세우다.
무각(無覺)법사스님은 입산하여 20년간을 끊임없이 마음 깨닫는 수행에 정진하면서 보고 듣는 일이 많아진 현대인의 갈등과 방황을 치료하기 위하여 오직 명상서적만을 집필하였다. 우리는 우리가 누구이며 무엇으로 손과 발을 움직이는 주체를 알지 못한 채 세상을 무의미하게 넘길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것저것 손대 보아도 우리가 자신을 알지 못하면 수박겉핥기처럼 방황과 갈등에 혼란 당할 수밖에 없다. 잠든 나를 일깨우기 위한 무각스님의 외침은 계속 연재되고 있으며, 마음에 관한 비밀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폭넓게 설하면서 지성으로 번뜩이는 정신적인 처방으로 현대인을 위한 이정표를 세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