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사람'(vir ecclesiasticus)은 드 뤼박 신학을 정의하는 단어로 볼 수 있다. 드 뤼박은 그리스도인의 교회적 정체성에 관해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였으며, 이는 ‘신앙의 굳셈’(fortis in fide), ‘전승에 대한 확고함’(firmus in traditione), ‘사랑의 충실성’(fidelis in caritate)이라는 세 가지 본질적인 특성으로 정의된다. 신앙은 인류를 향한 하느님 계시를 드러내는 것이며, 하느님의 강생으로 구체화되고 이로써 교회가 생겨났다. 예수님은 사랑 때문에 자신을 바쳐 하느님께서 왜 어떻게 인간을 사랑하는지 보여주셨다. 사람들은 신앙을 통해 하느님 나라에 동참하도록 초대를 받고 있으며, 이 그리스도인, 교회 사람에 대한 정체성에 대해 드 뤼박은 심도있는 연구를 해왔다고 이 책은 밝히고 있다. 신자의 교회적 정체성은 신자 공동체 안으로 들어가기 위하여 자신을 포기하는데서 시작하는 자유로운 행위로서 신앙의 결단을 말한다. 교회는 믿는 이를 환영하고 이들에게 교회 자신을 내어준다고 보는 것이다.
Contents
소개하는 말: 리노 피시켈라(Rino Fisichella)
주요 문헌 명칭 약어
들어가는 말
앙리 드 뤼박의 삶(연대기)
제1부
‘신앙의 굳셈’(Fortis in Fide)
그리스도인 그리고 교회의 신비롭고 역설적인 실재
I. 믿는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가톨릭 신앙의 공동체적-교회적 특성
1. 개인 신앙의 교회적 차원
2. 신앙의 내용인 교회: “교회를 믿나이다”(credo Ecclesiam)
II. 신비이고 역설인 교회
1. ‘신비 감각’
2. 성찰의 대상인 교회
3. 교회는 신비이다
4. 신비인 교회의 표상들
5. 교회는 역설이다
가) 삼위일체의 교회이며 인간으로 이루어진 교회
나) 가시적이면서 비가시적인 교회
다) 역사적이고 종말론적인 교회
6. 그리스도를 통하여 성령 안에서 성부께 나아가는 성부로부터의 교회(발출-회귀)
제2부
‘전승에 대한 확고함’(Firmus in Traditione)
그리스도인 그리고 전승에 뿌리를 두는 교회-성사
III. 그리스도론-성령론 신비 안에 뿌리를 두는 교회론
1. 교회의 성사성
2. 교회의 선교적 정체성
3. 사제적 교회: 교회와 성체성사의 관계
IV. 교회의 가톨릭성
1. 가톨릭의 보편성과 충만함
2. 보편 교회와 개별 교회들
3. “로마” 교회, 베드로의 직무
V. 교회-성경-성전
1. 말씀의 피조물이고 봉사자인 교회
2. 전승의 신학자
3. 구별되면서도 일치하는 성경과 성전과 교도권
제3부
‘사랑의 충실성’(Fidelis in Caritate)
그리스도인 그리고 사랑에 뿌리내린 교회-어머니
VI. 사랑의 교회
1. 어머니인 교회
2. 교회와 동정 마리아
3. 교회를 사랑하기 위해 교회를 알고, 교회를 알기 위해 교회를 사랑한다
부록: 교회 사람(vir ecclesiasticus) 드 뤼박
‘신앙의 굳셈’(fortis in fide),
‘전승에 대한 확고함’(firmus in traditione),
‘사랑의 충실성’(fidelis in carit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