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기 시론의 구도와 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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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4/09/10
Pages/Weight/Size 152*225*18mm
ISBN 9788998845629
Categories 소설/시/희곡 > 비평/창작/이론
Description
해방기의 문인들은 실로 자신의 삶 전부를 문학에 투신한 괴력의 정열과 치열한 영혼의 소유자들이었다. 좌든 우든 이념과 지향은 달랐으나 글쓰기의 해방 속에서 그들이 누렸을 미증유의 자유를 생각해본다. 진보적 자유든 심미적 자유든 자유를 외친 점에서 해방기의 시론은 곧 시론의 해방이었다.

해방기 연구에서는 격동의 세월만큼이나 미시적인 통시적 접근이 필요함을 깨닫게 된다. 1946년과 1947년의 텍스트가 천지 차이일 수 있다는 것, 심지어 일주일 단위로 발발한 정! 치 및 문학 장의 변동에 따라 이를 반영한 텍스트의 성격과 방향성 또한 급변하곤 했던 것이 이 시기의 글들이었다. 제목을 해방기 시론의 ‘구도’와 ‘동력’으로 잡은 까닭도 이 때문이다. 이 책은 좌와 우, 남과 북, 서울의 중심과 지방의 로컬리티 등 해방기 시론의 공간적 구도를 체계화하면서도, 살아 있는 생물처럼 움직이고 진화해간 해방기 시론의 통시적 운동성을 미분된 시간의 전개 속에서 확인한 결과물이다.
Author
박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