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3년생. 시인, 번역가,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로,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를 거쳐 프랑스 그르노블 III 대학교에서 신화 비평을 원용한 이브 본느프와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9년부터 2018년까지 상지대학교 교양학부/문화콘텐츠학과 교수를 지냈다. 1998년 백상출판문화상 번역상을 수상했고, 2000년에는 소월시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시집으로 『다시 시작하는 나비』, 『매혹, 혹은 겹침』, 『꽃의 신비』 등이 있고, 문학평론집 『비어 있는 중심』, 『영혼의 역사』 등과 산문집 『여자의 말』 등이 있다. 마르그리트 뒤라스의 『태평양의 방파제』, 크리스티앙 자크의 『람세스』 등을 번역했다.
한국 시단에서 전위적이고 형이상학적인 시를 쓰는 시인 중 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그 전위성의 핵심은 신화의 세계와 통한다. 그러나 이 시인의 신화에 대한 관심은 ‘날기를 거부하는 신비주의자’라는 평가가 이야기하듯이 세상으로부터 도망치려는 시도가 아니라, 신화의 비전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열망을 반영하고 있다.
1953년생. 시인, 번역가,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로,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를 거쳐 프랑스 그르노블 III 대학교에서 신화 비평을 원용한 이브 본느프와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9년부터 2018년까지 상지대학교 교양학부/문화콘텐츠학과 교수를 지냈다. 1998년 백상출판문화상 번역상을 수상했고, 2000년에는 소월시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시집으로 『다시 시작하는 나비』, 『매혹, 혹은 겹침』, 『꽃의 신비』 등이 있고, 문학평론집 『비어 있는 중심』, 『영혼의 역사』 등과 산문집 『여자의 말』 등이 있다. 마르그리트 뒤라스의 『태평양의 방파제』, 크리스티앙 자크의 『람세스』 등을 번역했다.
한국 시단에서 전위적이고 형이상학적인 시를 쓰는 시인 중 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그 전위성의 핵심은 신화의 세계와 통한다. 그러나 이 시인의 신화에 대한 관심은 ‘날기를 거부하는 신비주의자’라는 평가가 이야기하듯이 세상으로부터 도망치려는 시도가 아니라, 신화의 비전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열망을 반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