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덕 위의 아줌마

사노 요코 10주기 기념 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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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6/25
Pages/Weight/Size 130*188*20mm
ISBN 9788998690786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오래 산다고 해도, 뭔가를 잘 알게 되는 게 아닙니다.
아마 자신의 마음을 가장 모르겠지요.
슬픔과 기쁨과 노여움이 어째서 인간의 온몸을 압도하는 것일까요.
그것이 태어나는 곳은 눈입니까, 심장입니까, 머릿속 어디입니까.
하지만 그것은 태어날 때부터, 이윽고 죽을 때까지 한순간도
나를 떠나지 않을 것입니다.
많은 기쁨과 슬픔과 분노를 아이들이
충분히 받아들이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_사노 요코 「언덕 위의 아줌마」 중에서

사노 요코 10주기 기념 미발표 작품집 국내 최초 공개!

베스트셀러 『100만 번 산 고양이』 , 『사는 게 뭐라고』 , 『하지만 하지만 할머니』 등 주옥 같은 그림책과 에세이 작품들을 남긴 작가 사노 요코가 우리 곁을 떠난 지도 벌써 10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다. 『언덕 위의 아줌마』 는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그녀가 독자들을 위해 준비한 깜짝 선물 같은 책으로, 사노 요코가 세상을 떠난 후 10주기를 기념해 단행본 미수록 걸작을 모아 출간된 작품집이다. 10주기 기념 작품집의 타이틀 『언덕 위의 아줌마』 는 극단 ‘엔(円)’ 어린이 무대에서 상연된 전설의 ‘어린이를 위한 연극’ [언덕 위의 아줌마]의 희곡 제목이기도 하다.

이번 작품집은 사노 요코의 찐팬이자 그녀의 그림책을 여러 권 국내에 소개한 엄혜숙 작가가 번역을 맡았다.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읽는 동화부터, 초현실적이고 신비한 짧은 소설, 소녀시대부터 가난하기 짝이 없던 무사시노 미술대학 시절, 베를린 유학시절 이야기를 쓴 에세이, 사노 요코가 직접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쓴 「나의 복장 변천사」,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사노 요코의 희곡 「언덕 위의 아줌마」, 일본의 국민 시인 다니카와 슌타로와의 연애 및 결혼 에피소드까지, 사노 요코의 팬들이라면 놓칠 수 없는 다채로운 매력의 작품들이 이 한 권의 책에 모두 담겨 있다.
Contents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읽는 동화

제멋대로 곰
지금이나 내일이나 아까나 옛날이나
“선생님, 오줌.”
할머니의 안경
할머니와 여자아이
놀자

#초현실적이고 좀 이상한 짧은 이야기


18년이 지났다
잎사귀 아래
불쌍해
보자기
내 자유

#1938년생 사노 요코가 그린 나의 복장 변천사

나의 복장 변천사
Yoko’s photograph album

#소녀시대부터 미술대학 시절, 그리고 … 에세이

세면기
야마토 호텔
아버지도 아빠였다
옛이야기의 에너지
행복하고, 가난하고
오싹하다
그 시절의 베를린
노부코의 50음표
일본 지도를 그릴 수가 없어요
무섭다

#어린이를 위한 전설의 연극 무대, 희곡

언덕 위의 아줌마

#국민 시인 다니카와 슌타로와의 연애 그리고 결혼생활, 시인과의 사랑

다니카와 슌타로의 33가지 질문
다니카와 슌타로의 아침과 밤
여행일기 1994
Author
사노 요코,엄혜숙
일본의 작가, 에세이스트, 그림책 작가. 1938년 중국의 베이징에서 7남매 중 장녀로 태어나 유년 시절을 보내고, 전쟁이 끝난 후 일본으로 돌아왔다. 어린 시절 어머니와의 불화, 병으로 일찍 죽은 오빠에 관한 추억은 작가의 삶과 창작에 평생에 걸쳐 짙게 영향을 끼쳤다. 무사시노 미술대학 디자인과를 졸업하고 백화점의 홍보부에서 디자이너로 일했다. 1967년 유럽으로 건너가 독일 베를린 조형대학에서 석판화를 공부했다. 1971년 『일곱 장의 잎―미키 다쿠 동화집』으로 데뷔했다.

일본 그림책의 명작으로 손꼽히는 『100만 번 산 고양이』를 비롯해 『아저씨 우산』, 『나의 모자』(고단샤 출판문화상 그림책상), 『하지만 하지만 할머니』 등 수많은 그림책과 창작집, 에세이집을 발표했다. 그림책으로 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 고단샤 출판문화상, 일본 그림책상, 쇼가쿠간 아동출판문화상 등을 수상했고, 어렸을 적 병으로 죽은 오빠를 다룬 단편집 『내가 여동생이었을 때』로 제1회 니미 난키치 아동문학상, 만년에 발표한 에세이집 『어쩌면 좋아』로 고바야시 히데오상을 수상했다.

2003년 일본 황실로부터 자수포장을 받았고, 2008년 장년에 걸친 그림책 작가 활동의 공로로 이와야사자나미 문예상을 받았다. 2004년 유방암에 걸렸으나 여명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자각하고도 『사는 게 뭐라고』, 『죽는 게 뭐라고』, 『시즈코 씨』, 『열심히 하지 않습니다』 등 말년까지 에세이집을 왕성하게 발표했다. 2010년 11월 5일 도쿄의 한 병원에서 암으로 만 72세의 나이로 영면했다.
일본의 작가, 에세이스트, 그림책 작가. 1938년 중국의 베이징에서 7남매 중 장녀로 태어나 유년 시절을 보내고, 전쟁이 끝난 후 일본으로 돌아왔다. 어린 시절 어머니와의 불화, 병으로 일찍 죽은 오빠에 관한 추억은 작가의 삶과 창작에 평생에 걸쳐 짙게 영향을 끼쳤다. 무사시노 미술대학 디자인과를 졸업하고 백화점의 홍보부에서 디자이너로 일했다. 1967년 유럽으로 건너가 독일 베를린 조형대학에서 석판화를 공부했다. 1971년 『일곱 장의 잎―미키 다쿠 동화집』으로 데뷔했다.

일본 그림책의 명작으로 손꼽히는 『100만 번 산 고양이』를 비롯해 『아저씨 우산』, 『나의 모자』(고단샤 출판문화상 그림책상), 『하지만 하지만 할머니』 등 수많은 그림책과 창작집, 에세이집을 발표했다. 그림책으로 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 고단샤 출판문화상, 일본 그림책상, 쇼가쿠간 아동출판문화상 등을 수상했고, 어렸을 적 병으로 죽은 오빠를 다룬 단편집 『내가 여동생이었을 때』로 제1회 니미 난키치 아동문학상, 만년에 발표한 에세이집 『어쩌면 좋아』로 고바야시 히데오상을 수상했다.

2003년 일본 황실로부터 자수포장을 받았고, 2008년 장년에 걸친 그림책 작가 활동의 공로로 이와야사자나미 문예상을 받았다. 2004년 유방암에 걸렸으나 여명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자각하고도 『사는 게 뭐라고』, 『죽는 게 뭐라고』, 『시즈코 씨』, 『열심히 하지 않습니다』 등 말년까지 에세이집을 왕성하게 발표했다. 2010년 11월 5일 도쿄의 한 병원에서 암으로 만 72세의 나이로 영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