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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지도

오기사가 그리는 불행의 미학과 치유의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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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9869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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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4/10/15
Pages/Weight/Size 250*190*23mm
ISBN 9788998690045
Description
철학하는 오기사, 세상에 없던 ‘인생의 지도’를 그리다
우연들이 난무하는 인생의 길 위에서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오영욱 지도그림책 〈인생의 지도〉(El Mapa de La Vida)는 탄생에서부터 영원에 이르는 인생의 여정 속에서 우리가 마주하거나 견뎌낼 수밖에 없는 삶의 유의미한 관문들을 108개의 키워드로 뽑아, 이를 이정표 삼아 그린 147개의 모자이크 지도를 이어 붙여 완성한 상상의 인생 전도(全圖)이다. 인생의 지도’ 원본을 펼쳐놓으면 약 가로 3미터에 세로 2미터가 넘는 큰 그림이 된다.

건축가이자 그림 작가로 잘 알려진 오영욱은 한발 더 나아가 이제 ‘철학자’의 면모를 보여준다. 더 깊고 더 넓어진, 그리고 더 조화롭고 단단해진 세계관, 성찰과 사유가 빚어낸 섬세한 그림과 담백한 글로 구현된 이 작품은, 늘 새롭게 고민하며 창조적인 시도를 통해 끝없이 진화해온 오영욱 작가의 역작이라 할 만하다. 이제 우리는 그를 그림 그리는 건축가가 아닌 ‘철학하는 건축가’라 불러야 마땅하다.

‘오기사가 그리는 불행의 미학과 치유의 여정’이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우연들이 난무하는 인생의 길 위에서 누구나 불가피하게 겪게 되는 수많은 선택과 희로애락의 여정을 담고 있다. 지도에는 다섯 개의 인생의 종착지, 즉 예술, 종교, 사랑, 지혜, 영혼이 등장한다. 이 여정의 최종 목적지는 ‘행복’이다.
Contents
∥ 불행의 미학과 치유의 여정 ∥

| 프롤로그 | 광활한 바다 - 왜 나는 또 지겨워하는가?


1 탄생 - 기적의 나루터
2 운명 - 보이지 않는 세 개의 암초
3 친구 - 첫 번째 갈림길과 두 개의 광장
4 꿈 - 다른 사람의 마음속에 들어가볼 수 있는 정원
5 가치관 - 평화로운 지뢰밭
6 노력 - 찬물이 뜨거워지는 폭포
7 재능 - 꿈을 사육하는 동물원
8 버릇 - 무의식을 수술하는 종합병원
9 체념 - 더 이상 움직이지 못하는 석상
10 고민 - 낭비되는 시간들을 수집하는 박물관
11 교만 - 빅 야생동물 보호구역
12 갈등 - 헤어스타일에 민감한 마을
13 도전 - 소금 우물
14 경험 - 여섯 가지 맛이 나는 호수
15 짜증 - 감정의 저수지
16 트라우마 - 3912년에 떨어진 운석
17 자신감 - 향기를 분출하는 화산
18 책임감 - 언제나 길을 잃게 되는 등산로 (+걷는 걸 싫어하는 순례자)
19 스트레스 - 하수도가 없는 도시
20 눈치 - 센스 없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도시
21 희망 - 땅 위에 있는 항구
22 집착 - 나무가 자라지 않는 산
23 열정 - 방향을 헷갈리게 하는 삼거리
24 법 - 아이러니 섬의 법전
25 기대 - 세상에서 가장 평범한 도시
26 정치적 성향 - 니히르반 대학교
27 환상 - 언어가 존재하지 않는 수도원
28 인내 - 매일 지진이 나는 마을
29 안주 - 왕의 여드름
30 부모마음 - 엄마의 성
31 가족 - 아버지의 밭
32 착각 - 변신하는 봉우리 (+평생 거울을 본 적이 없는 미남)
33 자존심 - 물고기 모양의 돌이 숨겨져 있는 자갈밭
34 돈 - 화폐를 경작하는 농장 (+부자가 되고 싶은 부자)
35 잠 - 단어를 화폐로 사용하는 공동체
36 거절 - 논리의 입
37 이해 - 세상에서 제일 낮은 전망대 (+달을 사랑하게 된 청년)
38 감동 - 눈물을 파는 가게
39 비교 - 뱀의 모양을 한 도시
40 일탈 - 107 파티오의 항구
41 고집 - 가장 외로웠던 이들의 무덤
42 쾌락 - 선녀들의 연못들
43 분노 - 해바라기 감옥
44 위기 - 열세 가지 온천수가 분출되는 휴양지
45 기회 - 바다 위의 활주로
46 전통 - 제국이 빠져버린 함정
47 역사 - 작은 바다와 큰 호수
48 침묵 - 수많은 사연들이 잠겨 있는 호수
49 보람 - 일벌레들의 리조트
50 후회 - 시간이 거꾸로 가는 거리
51 고독 - 무수한 질문의 입구
52 긍정 - 유일한 그늘
53 권력 - 망각의 샘
54 중독 - 너그러운 악마의 저택
55 두려움 - 돌아올 수 없는 고개
56 배려 - 서른세 채의 통나무집
57 위로 - 멈춤이라는 이름의 국제공항
58 건강 - 바이러스를 판매하는 약국
59 신념 - 신의 낙서
60 예술 - 예술가의 오두막 (+모든 게 귀찮은 마법사)
61 기다림 - 길만 완성된 도시
62 말 - 그리움의 해안
63 성공 - 두려움을 생산하는 발전소
64 우상 - 사막의 입구에 위치한 오아시스
65 행운 - 길을 잃은 유목민들의 오래된 촌락
66 종교 - 믿음이 기원된 바다 (+인간을 타고 다니는 당나귀)
67 미련 - 세상의 끝
68 사랑 - 사랑하는 사람들의 도시 (+왼쪽과 오른쪽을 반대로 말하는 소녀)
69 우월감 - 자만의 계곡
70 외로움 - 아픔을 담고 있는 호수 지구
71 실패 - 제자리로 돌아오게 만드는 우회로
72 우울 - 고독을 퍼 올리는 유전
73 무지 - 투명한 벽돌로 지어진 도시
74 추억 - 기억을 지워주는 예언자의 집
75 결혼 - 아주 우연히 연결된 운하
76 결정 - 패자들이 세운 도시
77 무의식 - 가시덤불 사막의 지하 요새
78 증오 - 눈을 감으면 사라져버리는 마을 (+펜을 든 검술사)
79 열등감 - 숨은 자들의 동굴 주거
80 죽음 - 유령들의 해수욕장
81 제도 - 어처구니가 없는 지름길의 유적
82 편견 - 뿔뿔이 흩어진 요새 (+눈이 세 개인 공주님)
83 호기심 - 소금과 마약의 봉우리
84 시간 - 세월에 의해 돌아가는 풍차들
85 거짓말 - 혀를 용서해주는 신전
86 자유 - 모든 방이 싱글룸인 호텔
87 시기 - 나란히 서 있는 대관람차
88 반성 - 창문 모양만 다른 쌍둥이 도시
89 남자와 여자 - 여자의 목장과 남자의 양어장
90 우주 - 빛으로 지어진 우주 기지
91 성찰 - 사라지는 별을 기록하는 천문대
92 겸손 - 나타났다 사라지는 삼각형 섬
93 양심 - 진실을 숨겨둔 바위
94 상상 - 관념이 만들어낸 운하 도시와 과묵한 검은 바위
95 위선 - 3000개의 직업이 있는 작은 마을
96 자연 - 무지개의 집
97 막막함 - 일곱 번째 신전 (+새벽의 기사)
98 지혜 - 지혜로운 바위 (+스페인어를 하는 고양이)
99 인간관계 - 잃어버린 천국
100 반전 - 갑자기 사라져버린 한 개의 탑
101 나이 - 어린 마녀의 빗자루 창고
102 인연 - 바다의 요정들이 출몰하는 돌기 해변
103 욕심 - 허무함이 보관된 창고
104 배신 - 졸음이 밀려오는 늪지대
105 탄생 - 인생의 나루터
106 재미 - 웃음보가 터지는 원형 극장
107 경쟁 - 황금의 계곡
108 고정관념 - 설탕을 캐는 염전
109 신뢰 - 주인이 없는 울타리
110 실수 - 목적지가 없는 지하미로
111 영혼 - 영혼의 성 (+선으로 만들어진 사람)

| 에필로그 | 다시 광활한 바다 - 삶도 공간도 행복해야 한다

[순례의 길]


자각 ?〉 고통 ?〉 결심 ?〉 이행 ?〉 번뇌 ?〉 공포 ?〉 절망 ?〉 인식 ?〉 포기 ?〉 깨달음 -〉 이어지는 고난 -〉 강화된 깨달음 -〉 순례의 끝

[부록]
- 떠도는 12사도의 열두 가지 에피소드 by 최경식(토시기)
- '인생의 지도' 원화 포스터
- Draw Your Life Map & Write Your Destinations
- 인생의 지도에 등장하는 장소들 (Sites On & Off The Life Map)
Author
오영욱
국민학교 때 음란 만화책을 만들어 담임선생님께 혼난 적이 있고, 중학교 때는 드래곤볼을 베껴 그리며 그림 공부를 했다. 고등학교 때는 신문반 기자로 학교에 반항하다가 적당히 얻어맞고 퇴학당할 뻔한 적도 있다. 연세대 건축공학과에서 도시건축디자인을 전공했으며, 대학 시절에는 전공인 건축에 도움이 된다는 핑계로 강의를 제치고 학기 중에 유람을 일삼았다. 졸업 후 대림산업에서 3년간 건축기사로 일하며 해외 도피 자금을 모아. 2003년 돌연 사표를 던지고 15개월간 15개국을 여행했다. 가장 존경하는 인물은 서태지였고, 천박하지 않은 대중성에 관심을 갖고 있었고, 아무 거라도 하나 잘 하는 사람이 되고 싶은 것이 꿈이었다.

'오 기사'라는 필명으로 더 유명하며, 『오기사 행복을 찾아 바르셀로나로 떠나다』,『깜삐돌리오 언덕에 앉아 그림을 그리다』『그래도 나는 서울이 좋다』 등의 책을 집필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머물다 귀국, 건축 디자인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국민학교 때 음란 만화책을 만들어 담임선생님께 혼난 적이 있고, 중학교 때는 드래곤볼을 베껴 그리며 그림 공부를 했다. 고등학교 때는 신문반 기자로 학교에 반항하다가 적당히 얻어맞고 퇴학당할 뻔한 적도 있다. 연세대 건축공학과에서 도시건축디자인을 전공했으며, 대학 시절에는 전공인 건축에 도움이 된다는 핑계로 강의를 제치고 학기 중에 유람을 일삼았다. 졸업 후 대림산업에서 3년간 건축기사로 일하며 해외 도피 자금을 모아. 2003년 돌연 사표를 던지고 15개월간 15개국을 여행했다. 가장 존경하는 인물은 서태지였고, 천박하지 않은 대중성에 관심을 갖고 있었고, 아무 거라도 하나 잘 하는 사람이 되고 싶은 것이 꿈이었다.

'오 기사'라는 필명으로 더 유명하며, 『오기사 행복을 찾아 바르셀로나로 떠나다』,『깜삐돌리오 언덕에 앉아 그림을 그리다』『그래도 나는 서울이 좋다』 등의 책을 집필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머물다 귀국, 건축 디자인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