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에서 2년마다 시행하는 ‘협동조합실태조사’에(제3차, 2018년)에 따르면 조합 사업이 왜 잘 안 되고 있는지 이유를 묻는 질문에 1위는 수익 모델 미비, 2위는 자금 부족으로 다른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과 다를 바 없는 답변이 나왔다. 그런데 특이하게 3위를 차지한 항목은 조합원 간의 의견 불일치였다.
이 책을 통해 협동조합을 같이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 혹은 함께 운영하는 사람들, 혹은 한번 해볼까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이 협동조합을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보고, 협동조합이라는 한 배를 탄 사람들 사이의 차이와 오해를 좁혀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Contents
책머리에
프롤로그_ 협동조합에 대한 3가지 오해
1_ 협동조합의 사업 계획
사업, 지도를 그리자
자금, 아낄 수 있는 것은 아낀다
교육, 비용이 아니라 투자다
인사이드 뷰 1_ 사단법인 공동육아와 공동체교육
2_ 협동조합의 기관 운영
총회, 조합원의 시선으로 준비하자
이사회, 협동조합 One team 되기
감사, 협동조합의 오작동을 막는 사람들
인사이드 뷰 2_ 꿈꼬래놀이터부모협동조합 & 연리지장애가족사회적협동조합
3_ 협동조합을 만드는 사람들
청년, 일자리가 사라진 시대에 협동조합으로 데뷔
여성, 협동조합 창업의 시행착오 줄이기
시니어, 인생 후반전은 창업과 배움으로 스타트업
인사이드 뷰 3_ 해피브릿지 협동조합
4_ 협동조합 어떻게 운영할까
소비자협동조합, 소비자는 왕이 아니라 주인이다
사업자협동조합, 몰개성의 자영업을 구하다
노동자협동조합, 괜찮은 일자리 만들기
에필로그_ 협동조합에 대한 모순
참고_ 협동조합 설립 절차
Author
김현하
소비자협동조합에서 장을 보고 아프면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하는 병원에 간다. 해가 뜨면 협동조합을 지원하는 일을 하고 해가 지면 협동조합에 관한 글을 쓴다. 현재 세이프넷지원센터에서 일하고 있으며 노동자협동조합의 감사이기도 하다. 한양대학교와 KDI국제정책대학원에서 공부했다.
소비자협동조합에서 장을 보고 아프면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하는 병원에 간다. 해가 뜨면 협동조합을 지원하는 일을 하고 해가 지면 협동조합에 관한 글을 쓴다. 현재 세이프넷지원센터에서 일하고 있으며 노동자협동조합의 감사이기도 하다. 한양대학교와 KDI국제정책대학원에서 공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