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의 창조적 기쁨

우리가 사랑한 작가들의 삶과 독신 예찬의 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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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09/13
Pages/Weight/Size 148*210*20mm
ISBN 9788998599843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추천
수전 케인, 해리엇 러너 극찬

주도적 삶의 방식으로서 고독을 즐기는 법


스스로 혼자일 것을 선택하는 ‘고독’과 타인으로부터 소외될 때 발생하는 ‘외로움’을 우리는 구분해야 한다. 강제적 혼자의 일상이 길어지며 전 세계가 고립에 시달리는 지금, 이 구분은 더욱 중요해졌다. 우리는 왜 혼자인 것을 힘들어할까. 비혼 독신을 찬성하는 비율은 나날이 늘고 있다지만 자기 삶을 주도하는 온전한 고독의 기쁨에 대해서는 아직 잘 모르고 있는 것이 아닐까.

『고독의 창조적 기쁨』은 고독이 창조성의 원천임을 발견하는 여정이다. 학자이자 성 소수자로서 퀴어 문학계의 노벨문학상이라 불리는 람다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펜턴 존슨의 국내 첫 번역서이기도 하다. 그는 우리 앞에 놓인 고독이 외로움과는 전혀 다르며, 오히려 성숙한 개인으로 설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고 말한다. 월든 호숫가의 헨리 데이비드 소로부터 작은 방 안에서 누구보다 대담하게 글을 쓴 에밀리 디킨슨, 흑인이자 여성으로서 투쟁한 재즈 가수 니나 시몬에 이르기까지 우리에게 영감을 주는 작가들을 들여다보며 단련된 고독 속에서 충만한 삶이 비롯된다는 사실을 밝혀낸다.

인간은 모두 고독하게 태어난다. 우리에게 결합의 의무란 없으며, 독신은 차별과 편견의 대상이 될 이유가 없는 정당한 삶의 방식이다. 부부와 자녀 둘로 구성된 4인 가족에 대한 환상이 사회적 허구임을 이제 우리는 안다. 혼자 생활을 영위하는 것은 은둔이라기보다 모두와 연결되는 것에 가깝다. 한 사람의 정해진 파트너 대신 모든 사람에게 자신을 열어 두고 우정을 나누는 것이다. 다만 관계의 강요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고 자기 삶의 단독자로서 씩씩하게 걸어갈 뿐이다. 고독을 재발견하는 이 책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누구도 아닌 나 자신으로서 유용하게 살기 위해서는 오롯이 홀로 존재해야 한다는 점을 알아차리게 될 것이다.
Contents
1. 나의 독신자들
2. 우리 각자의 은둔처
3. 나를 찾아서 _헨리 데이비드 소로
4. 세상 만물의 심리 _폴 세잔
5. 지독히 혼자가 되다 _월트 휘트먼, 에밀리 디킨슨
6. 독신자의 관대함 _헨리 제임스
7. 진정한 용기는 안에서 시작된다 _유도라 웰티
8. 신의 연인 _라빈드라나드 타고르
9. 잔잔한 바다 위 고요한 섬 _조라 닐 허스턴
10. 홀로인 남자 혼자인 여자 _로드 맥컨, 니나 시몬
11. 아름다움을 찾는 사람은 그것을 발견할 것이다 _빌 커닝햄
12. 고독은 외롭지 않다
Author
펜턴 존슨,김은영
창의적인 논픽션과 소설을 쓰는 작가. 구겐하임, 미국 정부의 국가예술기금(National Endowment for the Arts) 및 LGBT 문학상인 람다 문학상을 수상했다. 일곱 번째 저서인 이 책, ≪고독의 창조적 기쁨≫(원제 “At the Center of All Beauty: Solitude and the Creative Life”)은 뉴욕타임스 북리뷰 ‘편집자의 선택editor’s choice’ 도서로 선정되었다. 잡지에 정기적으로 기고하며, 독립 다큐멘터리의 대본을 작성하고, 애리조나 대학교 명예교수로 미국 전역에서 창작 워크숍을 이끌고 있다.
창의적인 논픽션과 소설을 쓰는 작가. 구겐하임, 미국 정부의 국가예술기금(National Endowment for the Arts) 및 LGBT 문학상인 람다 문학상을 수상했다. 일곱 번째 저서인 이 책, ≪고독의 창조적 기쁨≫(원제 “At the Center of All Beauty: Solitude and the Creative Life”)은 뉴욕타임스 북리뷰 ‘편집자의 선택editor’s choice’ 도서로 선정되었다. 잡지에 정기적으로 기고하며, 독립 다큐멘터리의 대본을 작성하고, 애리조나 대학교 명예교수로 미국 전역에서 창작 워크숍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