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다른 이유로 움직이고 있다
해박한 경제학 지식,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세상을 움직이는 실질적인 경제 원리를 알려주는 에피소드 경제학
한국은 정말 효(孝)의 나라일까? 저자는 구체적인 자료를 중심으로 한국은 효의 나라가 아니란 사실을 밝혀낸다. 한국에서 자녀와 부모가 만나는 횟수를 늘리는 유일한 변수는 ‘돈’이다. 이 책은 경제학자의 눈으로 본 ‘세상이 움직이는 방식’을 냉철하게 보여줌으로써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을 팩트를 사용해서 뒤집는다. 또한 우리가 아는 상식과는 다른 이유로 세상이 움직이는 다양한 사례를 제시하며, 당연한 것 같은 이야기 뒷면에 숨어 있는 당연하지 않은 의외성을 보여준다.
Contents
책머리에 경제학은 인간 본성을 탐구한다
1부 사람의 목숨값은 얼마일까
01 한국의 부모가 자녀와 만나는 횟수를 늘리는 유일한 변수는 ‘돈’이다
02 우리는 당신들(부모)의 빚을 갚지 않겠다
03 섹스와 소득의 상관관계
04 비아그라 효과와 브라질 연금
05 인도의 도시락 배달: 다바왈라
06 페어웨이 이론: 골프장을 보면 국제관계를 알 수 있다
07 경제난과 국민 건강의 역설
08 미국의 산타클로스가 된 베네수엘라 차베스 대통령
09 예수와 제자들은 ‘최후의 만찬’ 때 얼마나 많은 음식을 먹었을까
10 사람의 목숨값은 얼마일까
11 세계화와 모델의 몸값
12 사회적 ‘관시’도 매매 가능할까
13 소득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14 수렵·채집 경제에서 인간의 삶
15 인공육과 3D 프린터
2부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을까
16 현대판 바벨탑: 초고층 빌딩과 경제 불황
17 로스차일드 가문의 종잣돈
18 스마트하게 가격 매기기
19 흡연과 행복감: 담배는 얼마나 해로운가
20 담뱃값 인상과 인간적 경제학의 필요성
21 꽃향기의 비밀: 꿀벌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22 ‘타다’와 ‘우버’: 공유 경제와 창조적 파괴
23 몽골 유목민과 글로벌 경제 위기
24 영국 걸인과 프랑스 걸인의 수입
25 길거리 연주의 경제적 가치: 사람들은 거리의 악사와 죠수아 벨을 구별할 수 있을까
26 이스털린의 역설: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을까
27 ‘디마케팅’: 신비주의 전략
28 여성은 왜 남성보다 종교에 몰입하는가
29 인간의 불황, 신의 호황
30 7만 5000달러의 비밀: 행복의 포화점은 존재하는가
3부 자녀는 사치재인가
31 12세 이전에 ‘좋은 동네’로 이사한 아이의 소득이 더 높다
32 봄은 여자를 들뜨게 만든다?
33 결혼은 미친 짓인가, 합리적 선택인가
34 자녀는 사치재인가
35 비만도 감기처럼 전염된다?
36 블라인드 테이스팅과 와인값
37 알파 걸과 오메가 보이: 남성 중심 사회의 종말
38 ‘연하남 가설’은 틀렸는가
39 모바일 폰으로 본 ‘할머니 가설’
40 가사 분담이 공평한 부부는 화목할까
41 트로피 아내의 퇴조
42 시애틀 오페라의 성공 방정식
43 루브르를 경영하는 것은 그 자체가 예술이다
4부 뉴욕 통근 열차가 1분씩 늦게 출발하는 이유
44 영화 흥행의 성공 법칙은 있는가: 〈카사블랑카〉의 경우
45 라디오시티뮤직홀과 존 록펠러의 꿈
46 프랑스의 흑인 대통령은 가능한가
47 에펠탑의 경제적 가치
48 현대판 로빈 후드에 열광하는 톨레랑스 문화
49 공연 티켓 가격은 어떻게 결정되는가
50 오타쿠 문화와 갈라파고스 기업
51 유럽의 무슬림화: 유럽에서 유라비아로
52 뉴욕 통근 열차는 1분씩 늦게 출발한다
53 메세나와 출판 문화
54 주민은 없고 관광객만 남은 도시: 베네치아
55 수치로 본 인간의 삶
56 금본위제도 정착과 뉴턴의 계산 실수
57 노벨상과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그녀에겐 다 계획이 있었다
5부 비합리적 선택은 어리석은 행동인가
58 경제학자란 누구인가
59 경제학 혁명
60 경제 위기에 대한 처방: 긴축이냐, 양적 완화냐
61 경제 위기는 어떤 사회적 후유증을 남기는가
62 위기의 경제학: 경제학의 반성
63 주류 경제학자들에 대한 여왕의 훈계
64 개혁 없는 복지는 가능한가
65 국민연금 꼭 들어야 할까: 밀턴 프리드먼의 견해
66 구글의 공짜 ‘유기농’ 식사
67 도박 천국 이탈리아
68 부자 증세 논쟁: 고용 보조금 대 주진 소비세
69 비합리적 선택은 어리석은 행동인가
6부 불황이 닥친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70 인류의 본성은 경쟁적이다
71 코로나바이러스와 다원적 진화경제학
72 억만장자 사마리아인들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을까
73 수요 독점 시장: 하청업체와 간호사
74 빅데이터와 보이지 않는 손
75 슈퍼스타의 경제학
76 영국 국채보다 더 안전한 ‘초콜릿 동전’
77 스티브 잡스의 성공 법칙
78 비공식 불황지수: 휴먼지수
79 마이너스 금리는 가능한가: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불황 해소책
80 공공 서비스 민영화는 가능한가
81 공공 부문 비효율의 극단적 사례: 플로피 디스크
82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아이디어
Author
최병서
인문학과 예술을 경제학에 접목시키며 이에 관한 흥미로운 경제적 분석을 통한 다양한 저술활동으로 알려져 있는 경제학자다. 서울대학교에서 독일문학을 전공하며 인문학과 사회과학 전반에 관한 호기심으로 가득 찬 대학시절을 보냈다. 미국으로 건너가 펜실베니아 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 그리고 뉴욕의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인적자본이론에 대한 실증적 분석으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동덕여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로 있으며, 한국문화경제학회 회장을 역임하였고 ‘현우 문화경제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의 최근 저서로는〈영화 경제를 말하다〉,〈경제학자의 미술관〉,〈예술, 경제와 통하다〉뿐만 아니라, 〈파리 느리게 걷기〉,〈런던 느리게 걷기〉등의 예술기행을 통해서 예술과 인문학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력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에도 여러 잡지, 신문 등에 고정 칼럼을 기고하고 있으며, ‘예술과 창의성’ , ‘영화 속 클래식음악’ 같은 대중 강연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인문학과 예술을 경제학에 접목시키며 이에 관한 흥미로운 경제적 분석을 통한 다양한 저술활동으로 알려져 있는 경제학자다. 서울대학교에서 독일문학을 전공하며 인문학과 사회과학 전반에 관한 호기심으로 가득 찬 대학시절을 보냈다. 미국으로 건너가 펜실베니아 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 그리고 뉴욕의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인적자본이론에 대한 실증적 분석으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동덕여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로 있으며, 한국문화경제학회 회장을 역임하였고 ‘현우 문화경제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의 최근 저서로는〈영화 경제를 말하다〉,〈경제학자의 미술관〉,〈예술, 경제와 통하다〉뿐만 아니라, 〈파리 느리게 걷기〉,〈런던 느리게 걷기〉등의 예술기행을 통해서 예술과 인문학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력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에도 여러 잡지, 신문 등에 고정 칼럼을 기고하고 있으며, ‘예술과 창의성’ , ‘영화 속 클래식음악’ 같은 대중 강연에도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