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기진 도시의 밭은 식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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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7/12/10
Pages/Weight/Size 130*190*17mm
ISBN 9788998439408
Categories 역사
Description
혀끝이 아닌 삶으로 맛보는 서울음식

“서울 사람들이 즐겨 먹는 음식을 살피면 서울 사람들이 누구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허기진 도시의 밭은 식탐』의 저자 황교익은 이런 생각을 갖고 1년여에 걸쳐 서울음식을 먹으러 다녔다. 서울음식 하면 무엇이 떠오를까? 500년 조선왕조의 도읍지였으니 궁중음식이나 반가음식이 먼저 떠오르지만 저자가 소개하는 음식 중에 궁중음식이나 반가음식은 없다. 서울 사람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음식이 아니기 때문이다. 과연 저자는 어떤 음식을 통해 어떤 서울을 발견했을까? (* 이 책은 2013년 발행한 『서울을 먹다』에서 황교익 저자의 글만 모아 재편집한 것입니다.)
Contents
책을 내며_ 내가 먹었던 것은 ‘뜨거운 눈물’ 6
들어가며_ 무엇이 서울음식인가 13

1장 서울 설렁탕
조선의 왕에게 얻어먹다 21

2장 종로 빈대떡
가난도 낭만이게 하다 35

3장 신림동 순대
전라도의 이름으로 47

4장 성북동 칼국수
골목길에 숨은 경상도의 권력 59

5장 마포 돼지갈비
한때 남자의 음식이었던 73

6장 신당동 떡볶이
고삐리를 해방시키다 87

7장 용산 부대찌개
전쟁과 가난을 추억하다 103

8장 장충동 족발
체력은 국력이었던 그 시절의 보양음식 117

9장 청진동 해장국
조선 장꾼의 음식이었다 131

10장 영등포 감자탕
뼛골 빠지는 삶 145

11장 을지로 평양냉면
평양이라는 이름의 맛 159

12장 오장동 함흥냉면
함경도 아바이의 삶이 이리 질길까 173

13장 동대문 닭한마리
시장 사람들의 저렴한 보양 185

14장 신길동 홍어
날것의 전라도 197

15장 홍대 앞 일본음식
반일과 친일 사이의 입맛 209

16장 을지로 골뱅이
동해에서 인쇄 골목으로 온 까닭은 221

17장 왕십리 곱창
살을 못 먹는 변두리 233
Author
황교익
경남 마산에서 태어났다. 학창 시절 시인을 꿈꾸었다. 중앙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서 공부했고, 〈농민신문〉에서 일하며 음식 전문 작가가 되었다. 1992년부터 전국 각지의 음식을 찾아다니며 먹었다. 2000년, 그 기록을 엮어낸 첫 저서 『맛따라 갈까보다』는 한국 최초의 인문학적 향토음식 보고서로 인정받고 있다. 이후 『소문난 옛날 맛집』, 『황교익의 맛있는 여행』, 『미각의 제국』, 『한국음식문화 박물지』, 『허기진 도시의 밭은 식탐』, 『음식은 어떻게 신화가 되는가』, 『수다쟁이 미식가를 위한 한국음식 안내서』 등의 책을 썼다.

2009년부터 3년간 매주 1회 지역의 식재료와 향토음식을 취재해 네이버 지식백과 ‘팔도식후경’에 연재했다. 20여 년간 한국의 거의 모든 음식을 맛보았으며 또 이를 기록하였다. 〈수요미식회〉, 〈알쓸신잡〉 등의 방송에 출연하여 대중과 친숙해졌다. ‘당신의 미각을 믿지 마세요’, ‘한국음식민족주의’, ‘본능의 맛 문명의 맛’ 등을 주제로 강연장에서 대중과 만나고 있다.
경남 마산에서 태어났다. 학창 시절 시인을 꿈꾸었다. 중앙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서 공부했고, 〈농민신문〉에서 일하며 음식 전문 작가가 되었다. 1992년부터 전국 각지의 음식을 찾아다니며 먹었다. 2000년, 그 기록을 엮어낸 첫 저서 『맛따라 갈까보다』는 한국 최초의 인문학적 향토음식 보고서로 인정받고 있다. 이후 『소문난 옛날 맛집』, 『황교익의 맛있는 여행』, 『미각의 제국』, 『한국음식문화 박물지』, 『허기진 도시의 밭은 식탐』, 『음식은 어떻게 신화가 되는가』, 『수다쟁이 미식가를 위한 한국음식 안내서』 등의 책을 썼다.

2009년부터 3년간 매주 1회 지역의 식재료와 향토음식을 취재해 네이버 지식백과 ‘팔도식후경’에 연재했다. 20여 년간 한국의 거의 모든 음식을 맛보았으며 또 이를 기록하였다. 〈수요미식회〉, 〈알쓸신잡〉 등의 방송에 출연하여 대중과 친숙해졌다. ‘당신의 미각을 믿지 마세요’, ‘한국음식민족주의’, ‘본능의 맛 문명의 맛’ 등을 주제로 강연장에서 대중과 만나고 있다.